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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아 돕기 연합집회 열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11-22 00:00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리니…”





북한 기아를 돕기 위한 밴쿠버 연합 집회가 21일 저녁 7시 밴쿠버 소망교회에서 열렸다. 북한 기아 돕기 위원회는 밴쿠버 교회협의회 산하 기관으로 지난 1998년부터 2001년 까지 6차에 걸쳐서 쌀, 밀가루, 의류, 의약품 등을 북한에 전달하며 식량난으로 고생하는 북한 기아를 도와 왔다.



21일 집회는 북한 기아 돕기 위원회 회장인 천성덕 목사의 인도로 미국 LA 빌라델비아 교회 원로 목사이자 국제 기독 대학교 개혁 장로회 신학대학원 총장인 조천일 목사를 초청해 예배를 진행했다.



21일과 22일 양일간 걸쳐 진행되는 이번 집회를 통해 모아진 성금은 북한 기아를 돕기 위한 제 7차 식량지원에 전액 쓰이게 된다.



평안도 출신인 조천일 목사는 “내 식물을 물에 던지라”라는 주제로 설교를 하며 “북한 돕기 운동이 되돌아 오는 게 없는 것 같이 보이지만 기독교의 사랑으로 흩어 뿌리면 열매가 열릴 날이 있을 것”임을 강조하고, 자신이 누리는 복을 굶주리는 북한 동포와 나누자고 말했다.



이날 집회는 ‘김동길 교수 강연’과 시간이 겹쳐 많은 인원이 참석하지는 못했으나, 참여한 사람들은 이번 겨울에도 약 6백 40만 동포들이 기아로 겨울을 나기 힘들 것이라는 말을 듣고 제 7차 식량전달을 위해 정성스럽게 성금을 모았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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