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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13-08-30 13:41

이번호에는 앨버타주의 핵심도시들인 캘거리와 에드몬튼의 중간지점에 위치하여 인구에 있어서도 캘거리및 에드몬튼 다음으로 세번째로 많은 곳인 레드 디어에 대해 알아 보기로 하겠습니다. 오일과 곡물류, 목축이 주산업으로 이루어진 Aspen Parkland에 위치하여 오일과 농업센터이며 석유화학제품 생산의 중심지 이기도  합니다. 2013년 시 인구센서스 조사에 따르면 레드 디어의 인구는 97,109명이며 주변지역까지 합치면 15만 2천명을 넘습니다.

유럽인들에 의한 정착이 이루어 지기 이전 Blackfoot, Creek, Stoney와 같은 원주민이 거주 하였고 18세기 후반부터 유럽 모피상들이 다니기 시작하여 1891년경 켈거리와 에드몬튼을 관통하는 기차가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1901년만 하더라도 343명에 불과하던 이곳이 1930년대에 비옥한 토지를 기반으로 수익성 좋은 다양한 농업활동이 이루어 지게 됨에 따라 인구가 대폭 유입되기 시작하여 수천명으로 늘어 납니다.

이 당시는 주로 농업서비스와 배분센터로서의 역활을 하는 도시로 성장하였습니다. 1930년대의 대공항 당시 도시가 다소 침체하였으나 제 2차 세계대전 발발후 대규모 군사기지로 선정됨에 따라 다시 활발해졌고 1948년 노스 레드 디어시와 합병하여 1950년대 부터 급속도로 성장하는 도시가 되었습니다. 현재는 이곳이 오일과 가스 추출및 관련산의 주요 기지이면서 앨버타주의 주정부 건물과 법원 행정 사무실의 중심부이기도 합니다.

주로 백인 케네디언이 89%정도이며, 원주민과 중국인이 각각 1.1%정도로 천명내외 그리고 한국인은 약 70명 내외 거주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세개의 주요 교육기관이 있고 레드디어 공립학교구는 1887년 설립되어 현재 1만여명의 학생을 관리하며 레드 디어 칼리지가 있어 지역사회 성인교육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약 35개 이상의 중대형모텔과 각종 비지니스 사업체가 성업중인 이곳은 가구수가 수십년간 인구의 증가율을 추월해 왔습니다. 일례로 1986년부터 1991년까지 인구가 6.8%늘은 반면 가구수는 9.2%가 늘었고 2001년부터 2006년까지의 인구증가가 22%로 현격히 늘자 가구수는 25.6%로 증가하였습니다.

이것은 인구 증가만이 주택수요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요인 즉 줄어드는 결혼율, 부보 단독거주 세대수의 증가등이 이러한 가구수의 증가에 기여하는 추가적인 요소들입니다. 1986년 3.1명이던 가구 구성원수가 2006년에는 2.5명으로 줄어들었으며 레드 디어의 주택건축수를 보면 1996년에서 2000년까지 2,910채가 지어진 반면, 2001년에서 2006년사이에는 6,745채가 지어졌습니다.


프레이저 벨리 분석, 서준영 부동산 중개사/MBA: 604-358-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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