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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헤드라인] 경기 낙관론에 美ㆍ英 국채 금리 상승

국제지식부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09-06 14:34

[월스트리트저널(WSJ)]

◆ 中 위안화 자주 거래된 통화 10위권 내 첫 진입
중국 위안화가 사상 처음으로 빈번하게 거래된 통화 10위권에 들었다. 국제결제은행(BIS)이 3년마다 발표하는 외환거래규모 설문에 따르면 중국 위안화의 거래빈도가 3년 전 17위에서 9위로 뛰어올랐다고 밝혔다. 위안화의 일평균 거래량은 2010년 340억달러였으나 올해 1200억달러로 늘었다. BIS는 위안화로 결제된 해외거래량이 확대된 데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지난 달 美자동차 판매 호조
지난달 미국의 자동차 판매가 호조를 나타냈다. 미국 경기가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자동차 교체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GM은 자동차 판매량이 1년 전보다 15% 늘어난 27만5847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요 자동차 회사들도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포드는 4분기에 78만5000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연초보다 5만대(7%) 늘어난 것. 전문가들은 연내 자동차 판매량이 1580만대를 기록해, 당초 예상치였던 15530~155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

◆ 경기 낙관론에 美ㆍ英 국채 금리 상승
미국과 영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퍼지며 국채 금리가 오르고 있다(국채 가격 하락). 예상보다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5일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2.98%로 2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2년물 국채 금리도 2011년 6월 이후 처음으로 0.5%를 넘어섰다. 영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도 2년 만에 처음으로 3%를 돌파했다. FT는 "미 국채 시장에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이르면 내년 12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거란 전망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 IMF "선진국이 글로벌 경제 동력"…전망 U턴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경제에 대한 진단을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타임스는 IMF가 이번 주 러시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회의에 제출할 예정이었던 내부 문건을 입수, "세계 경제 회복세의 동력은 선진국"이라고 전했다. 이는 지난 4월 IMF가 내놓았던 전망과 방향이 180도 다른 것. 당시 IMF는 "신흥국 경제가 계속 세계 경제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IMF는 문서에서 신흥국 경제의 단기 성장률 전망치를 2010년 수준보다 2.5% 포인트 낮춰 제시하며 "브라질과 중국, 인도의 경기가 둔해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

◆ ECB 드라기 총재 향후 EU 성장 전망 “글쎄”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성장에 대해 우려 섞인 전망을 내놨다. 드라기 총재는 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ECB 기자회견에서 최근 유로존 회복세에 대해 "(회복에 대한) 열의에 동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리아 사태로 지정학적 불안 요인이 더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ECB는 최저금리 0.5%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내년 유로존 성장률 전망은 1%에서 1.1%로 올려 잡았다. NYT는 드라기 총재의 다소 비관적 전망이 유로존 회복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꺾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낮은 금리를 유지하기 위해 일부러 시장 기대를 낮춘 발언을 한 것이라고 보는 측도 있다.

◆ 印 중앙은행 총재 라잔에게 '허니문'은 없다
인도 중앙은행 총재로 임명된 라구람 라잔의 앞날이 순탄치 않아 보인다. 루피화 가치 하락과 물가 상승 등 악재가 이어지고 있어 중앙은행이 해결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 달리 인도 중앙은행은 정치적 독립성이 보장되지 않아 정책 실행에 어려움이 따른다는 점도 라잔의 앞날에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NYT는 라잔 총재가 3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금융시장 규제를 완화 방침을 내놓은 것에 대해 "금융규제 완화도 중요하지만 당장 시급한 문제는 루피화 가치 하락을 막고 치솟는 물가를 잡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

◆ 日 산토리,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음료 브랜드 인수 협상
일본 산토리 식품이 영국 대형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음료 브랜드를 매각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금액은 10억파운드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에 따르면 GSK는 제약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4월부터 매각 작업에 들어갔다. 산토리 식품은 2009년 프랑스 음료 대기업 오랑지나와 슈웹스를 약 3000억엔에 인수하는 등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인수합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 소니, 신형 스마트폰 공개
소니가 6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를 앞두고 4일 디지털 가전 신제품을 베를린 현지에서 발표했다. 소니는 디지털 카메라 수준의 촬영 성능을 가진 스마트폰 ‘엑스페리아Z1’을 공개했다. 디지털 카메라의 화상 기술을 스마트폰에 결합해 미국과 한국 스마트폰과 차별을 뒀다. 이 스마트폰은 이달부터 전 세계에서 순차적으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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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중앙은행 금리동결
캐나다 중앙은행이 5일 기준금리를 현행 1%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경기부양 유지를 위한 중앙은행 금리동결은 사전에 많은 경제전문가가 예상했던 내용이다.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해 중앙은행은 “선진국과 신흥 경제권의 광범위한 활동 둔화, 미국경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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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加소비자 신뢰지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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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주 21% 고용 늘릴 것, BC주 기대감도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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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7.2%로 개선, BC주 기상도는 아직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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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은...① 대미환율 하락으로 관광비용 부담 늘고② ‘주요 고객’ 미국인 불경기로 캐나다 여행 자제BC주가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을 통한 세계적인 관광지 도약정책은 지난해 BC주 관광 수치를 보면 사실상 목표했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올림픽을 치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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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캐나다 기업들은 정상궤도에서 이탈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기업 영업 이익은 전분기 대비 9% 늘어난 714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후반 경기 하락으로 몸살을 앓은 이후 최대 실적이다.하지만 영업...
“KPMG 조사, 기업인 3분의 2 투자 늘릴 것”
불경기를 풀기 위한 ‘핵심 열쇠’는 바로 공격투자다. 전세계 기업인 상당수가 이 같은 주장에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컨설팅업체 KPMG가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3명 중 2명 이상이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조업 CEO 자신감 수직 상승”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수 차례 제기되고 있지만 캐나다 제조업계 기상도는 여전히 맑음이다.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4분기 제조업 지표’에 따르면, 캐나다 제조업체 절반 이상이 향후 1년간 경제에 대해 자신감을 표현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25% 수직...
전국 소매매출 4개월 연속 증가
통계상에 나타난 소매경기는 여전히 활기찬 모습이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11월 전국 소매매출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전달 대비 0.3% 늘어난 387억달러를 기록했다.문제는 이러한 실적에 대해 상당수 소매업자들이 동의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캐나다 기준금리 현행 1% 동결발표
외부 경제 악화에 금리로 내수 지출 증가 노려캐나다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현행 1%로 동결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중앙은행은 캐나다 가계부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상태이지만, 저금리 기조를 유지해 경기를 부양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중앙은행은 현재...
“캐나다인 17%만이 고용 늘어날 것”
직장인들의 체감경기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몬트리올은행(BMO)의 최근 설문조사에서 캐나다인 대부분은 내년도 고용여건이 더욱 열악해질 것이라고 답했다. 설문 결과만 놓고 보면, 흐름은 전반적으로 비관적이다. 고용주가 인력을 더 뽑을 것이라고...
캐나다 소비자신뢰 하락
4분기 캐나다 소비자신뢰지수가  장기 경기전망에 대한 우려 탓에 하락했다고 인베스터스 그룹이 8일 발표했다. 해리스/디시마가 인베스터스 그룹 의뢰로 조사한 소비자신뢰지수는 72.6으로 지난 8월 77.5에서 하락했다. 인베스터스 그룹은 “하락하기는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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