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U 커리큘럼 개편 추진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학부생 작문 교육 강화… 영어·수학 입학 시험 신설 검토



SFU가 학부 학생들의 작문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대대적인 커리큘럼 개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FU는 학부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작문 실력과 비전공 분야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높아짐에 따라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커리큘럼 개편에 착수했다.



SFU 존 워터하우스 부총장은 “상당수 졸업생들이 기본적인 소양과 비 전공 분야에 대한 지식 없이 졸업장만 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SFU를 졸업했다는 것은 작문 실력 등 충분한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인문학 전반에 대한 폭 넓은 지식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SFU는 학부생들을 위한 집중 작문 코스 과정을 대폭 늘리고 모든 학생들이 졸업을 위해 인문학, 자연과학, 응용과학을 필수 과목으로 수강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SFU는 신입생 선발 시 작문과 수학 능력을 측정하기 위한 입학 시험을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커리큘럼 개편 위원회는 SFU에 입학하는 모든 학생들이 영어 12 과목에서 80점 이상, 수학 11 평균 A, 수학 12 평균 75점 이상을 요구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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