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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어린이들을 향한 희망의 노래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10-17 14:27

“퍼스트스텝스를 위한 시온선교합창단 31주년 정기연주회”
‘밴쿠버시온선교합창단(지휘자 정성자) 창립 31주년 정기 연주회’가 19일(토) 오후 7시 써리에 위치한 퍼시픽 아카데미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배고픔에 시달리는 북한 아동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아볼 수 있다.

정성자 지휘자는 정기 연주회에 앞서 마련된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번 공연을 통해 모아진 후원금은 퍼스트스텝스(First Steps)에 전액 전달 될 것”이라고 밝혔다. 퍼스트스텝스는 캐나다의 북한 아동 구호단체로, 북녘 땅에 콩우유 등을 공급해 오고 있다. 대표는 유년과 청소년기를 한국에서 보낸 수잔 리치(Ritchie)씨가 맡고 있다.

정 지휘자는 “북한 어린이들을 향한 리치씨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퍼스트스텝스의 활동에 작은 보탬이 되기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리치 대표는 “퍼스트스텝스 활동 이후 북한 어린이들의 영양실조 비율이 많이 낮아졌다”며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공연의 목표 후원금은 2만달러로 정해졌다. 리치 대표는 “2만달러가 모아지면 테리 마틴(Martin)씨라는 분이 같은 액수의 금액을 추가로 후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마틴씨는 은퇴한 공무원으로, 북한 어린이들을 돕는 일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왔다. 그는 지난 2011년 열린 ‘김응현과 친구들’의 공연 때도 2만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한편 시온선교합창단은 그 동안의 정기 연주회를 통해 ‘아프리카에 우물 파주기’ ‘북한에 라디오 보내기’ 등을 후원해 왔다. 정 지휘자는 “우리의 노래가 북한 어린이들을 돕는 도구로 쓰여지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공연에 대한 한인사회의 관심을 부탁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장소
Pacific Academy Chandos Pattison Auditorium. 10238-168th St. Surrey. 





“북한 어린이들을 향한 희망의 노래” 밴쿠버시온선교합창단이 오는 19일(토) 써리 퍼시픽 아카데미 대강당에서 캐나다의 북한 아동 구호단체인 퍼스트스텝스 후원을 위한 정기 연주회를 마련한다. 퍼스트스텝스는 이번 공연을 통해 4만달러의 후원금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아진 돈은 북한 어린이들에게 콩우유 등을 보내는데 쓰여진다. 사진 왼쪽부터 박덕원 시온선교합창단 후원회장, 수잔 리치(Richiie) 퍼스트스텝스 대표, 정성자 지휘자. 사진=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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