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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지가 실종됐을 때, 스마트폰으로 추적하는 방법은?

권민수 기자·최성호 기자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10-18 10:55

특집: 시니어의 생활(1)
관련 기사 : 시니어의 생활
대부분 스마트폰에는 위치추적 앱이 있다. 이 앱을 당사자의 동의 없이 악용하면 사생활 침해지만, 동의 하에 사용하면 만약의 상황에서 위기에 처한 친지를 찾을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다. 최근 일련의 실종사고가 한인 사회에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의 기초적인 서비스를 선용해 실종자를 찾는 방법을 알아봤다.

다만 해당 서비스도 만능은 아니다. 제약과 불편한 부분이 있다. 첫째 앱을 사전에 설치하지 않는한, 일반인이 추적할 방도는 없다. 경찰은 최종 송수신 지점을 일반인보다는 비교적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지만,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둘째 지하실이나 깊은 숲 속 등 신호가 도달하지 않는 장소에서는 무용지물일 수 있다.  셋째 해당 앱을 사용하게 되면 배터리 사용시간이 줄어들 수 있다. GPS 신호를 받고, 위치정보를 보내는데 전력이 소모되기 때문이다.

또한 특정 상황에서는 911로 신고해 구조대나 경찰, 소방관, 구급요원 출동이 우선이지, 본인이 찾아가는 것이 우선이 아니라는 상황 판단도 필요하다. <편집자 주>
 
아이폰을 가지고 있다면? 
"친구찾기" 앱


<▲ 친구찾기 아이패드 구동화면  >
 
애플이 만들어 무료 배포 중인 앱 중에 '친구찾기(영어명: Find My Friends)'는 서로 등록한 친구의 위치를 지도로 보여주는 앱이다. 한국에서는 사용 금지됐기 때문에 한국내에서는 작동하지 않지만, 캐나다에서는 작동된다.

항상 서로의 위치를 알아야될 친지라면 영구적으로 등록해 실시간으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일방적으로 등록할 수 없고 위치 추적을 할 사람이 추적대상자에게 앱을 이용,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로 초대장을 보내 승인하는 형식이다. 둘 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사용자라면 위치정보를 양쪽이 나누기 위해 쌍방 등록도 가능하다.

산행 등 일정 기간동안만 서로의 위치를 확인할 일이 있으면 해당 앱의 '임시' 기능을 활용해 제한된 시간이나 날짜 내에서 위치 정보를 나눌 수도 있다.

안드로이드용으로도 다른 회사가 만든 거의 같은 기능의 앱이 있으나,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제약이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친구찾기 앱
아이폰·아이패드용 내려받기:  http://bit.ly/X0lUCA
안드로이드용 내려받기: http://bit.ly/HIjQ9y
  
안드로이드폰을 가지고 있다면?
"GPS Tracking Pro" 앱


<▲GPS Tracking Pro 구동화면  >


대표적인 안드로이드용 위치추적 앱은 패밀리 세이프티 프로덕션(Family Safety Production)에서 개발해 무료로 배포하고 있는 'GPS 트래킹 프로'(GPS Tracking Pro)다. 이 앱은 가족 및 친구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해 지도에 표시해 준다. 

GPS 트래킹 프로는 기본 위치 추적 기능 외에도 치매 부모나 어린 자녀가 특정 지역에 도착하거나 곤경해 처했을 때 신호를 보내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또 상대방을 가족, 친구 등 그룹으로 나누어 관리가 가능하고 상호간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하고 있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구글 플레이(Google Play)에서 GPS 트래킹 프로 앱을 검색해 다운 받으면 설치가 끝난다. 이후 계정을 생성해 상호 등록하면 서로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사생활 침해에 대한 문제를 차단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상대방도 휴대 기기에 동일한 앱이 설치되어 있어야 하며, 상호간 동의도 있어야 한다.

GPS Tracking Pro
안드로이드용 내려받기: http://bit.ly/MaLQp1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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