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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교육제도 세계 4위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11-26 00:00

유엔아동기금 발표… 한국은 세계 1위 평가 받아



외국에서 태어난 이민자 학생 비중이 높은 캐나다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 24개국 중 4위인 것으로 평가됐다.



유엔아동기금(UNICEF)이 2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는 세계 최부국 24개국 중 교육 면에서 4위에 랭크 됐다. 또 역시 이민자 학생 비중이 높은 호주도 캐나다에 이어 5위에 랭크되어 이민자 학생이 많으면 교육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통념과 상반되는 결과를 보여줬다. 한편 한국은 이번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이 한국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유엔아동기금 인노센티 연구센터 측은 “일반적으로 이민자 학생 비중이 높은 나라는 그렇지 않은 나라들보다 교육 면에서 뒤떨어진다고 여겨지지만 이번 조사는 이 같은 통념과 상반되는 결과를 낳았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또 이번 테스트에서 나타난 학생들의 능력에 대한 공과(功過)가 전적으로 해당국가의 학교에만 귀속되는 것이 아니라면서 \"교육적인 우열은 학교가 아니라 가정에서 탄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패트릭 맥콜믹 UNICEF 대변인은 \"각 국가 간에 차이가 나는 이유를 실제로 조사하지는 않았지만 한가지 답만 있는 것이 아님을 발견했다\"면서 \"가장 커다란 요인은 학생의 사회ㆍ경제적 배경과 부모의 교육 수준임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유니세프는 이번 조사가 ‘국제학생평가 프로그램’(PISA=Program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과 ‘국제수학ㆍ과학 학습추세’(TIMSS=Trends in International Math and Science Study)가 실시한 테스트의 결과를 종합해 내린 결론에 바탕을 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은 이번 조사에서 18위에 랭크 되어 캐나다와 큰 격차를 보였다. 복합문화교육 전문가인 토론토대학 린다 카메론 교수는 “미국과 캐나다의 교육 방식은 상당히 다르다”고 전제하고 “미국은 기본적으로 이민자 학생들을 미국화 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지만 캐나다는 이민자 학생들이 자신의 고유 언어와 문화를 간직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학생들이 더 안전감을 느끼게 된다”고 밝혔다.



* 유엔아동기금 교육 평가 순위

1위 한국

2위 일본

3위 핀란드

4위 캐나다

5위 호주

6위 오스트리아

7위 영국

8위 아일랜드

9위 스웨덴

10위 체코 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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