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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느낄 수 없었던 사랑의 노래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11-12 12:59

박모세씨 ‘제 12회 밀알의 밤’에서 희망을 얘기하다
‘제 12회 밀알의 밤’이 9일과 10일 써리 그레이스교회와 밴쿠버순복음교회에서 각각 열렸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밴쿠버밀알선교단(단장 이상현 목사)은 장애인 선교단체로서, 매해 유명 인사 등을 초청해 그들의 종교적 체험을 밴쿠버 한인사회와 나누고 있다.

올해에는 박모세씨가 초대됐다. 박씨는 두개골 기형으로 태어난 후 대뇌의 90%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고도 생존한, 말 그대로 ‘기적의 청년’이다. 의학적으로 박씨는 말할 수도, 들을 수도, 걸을 수도, 제대로 앉아있을 수도, 더 나아가 얼마 살 수 없을 거라고 진단받았지만, 이 모든 장애를 극복해 냈다.
 
박씨의 어머니인 조영애씨는 올해 밀알의 밤 행사를 통해 아들이 태어나고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차분한 목소리로 소개했다. 조영애씨에 따르면, 가족의 간절한 기도와 헌신이 현대의학이 포기한 박씨가 살아남게 된 가장 큰 힘이다.

박씨의 꿈은 가수. 그는 노래를 통해 자신보다 더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들에게 희망을 들려주고 싶어한다. 이번 행사에서 박씨는 어머니의 간증에 앞서 자신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은 노래를 밴쿠버 한인사회에 선사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대뇌의 90%를 절제받는 수술을 받고도 살아남은 박모세씨. 
그가 부른 노래에서 장애에 대한 어떤 편견 같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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