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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땅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좋은 글 써봤습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11-18 17:26

5년간 쉼표 끝에 회지 출간한 밴쿠버한인문인협회

밴쿠버한인문인협회(회장 박혜정)가 5년간 쉼표 끝에 회지 '바다건너 글동네' 제 3호를 최근 발간했다. 

박혜정 회장은 "회원 23명의 시, 수필, 동화 등 다양한 내용이 회지에 담겼다"며 "한인들이 살아가면서 느끼는 일들을 수필로, 또 다녀온 일을 기행문으로도 정리했고, 각자의 다양한 시상(詩想)을 시와 시조, 동시로 적기도 했다"고 내용을 밝혔다.

50여 명의 회원 중 공사다망한 회원은 이번 회지에서는 쉬기로 하고 글이 준비된 회원들의 글을 모았다. 편집작업은 임현숙 총무와 편집위원들이 수고했다고. 협회는 2000년 창립돼 지난 13년간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협회는 오는 11월30일(토), 오후 4시30분부터 회지출판을 기념하기 위해 버나비시내 명성교회에서 '음악이 있는 글잔치 마당' 행사를 주최한다. '문학의 밤' 행사처럼 진행되는 글잔치 마당에는 뮤즈앙상블, 명성교회성가대, 소프라노 방정연씨, 가스펠가수 김경례씨의 노래와 음악도 함께 등장하는 교민에게 열려있는 행사다.

한편 협회는 예년처럼 신춘문예를 통해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내년 2월말 신춘문예를 마감하고, 내년 3월에 시상식 및 수상자 등단이 있다. 박 회장은 "신춘문예에서는 완성된 글보다는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글을 찾는다"며 "문학이라고 해서 멀리 떨어뜨려 놓은 글이 아니라 가까이 있는 일과 경험을 잘 적어서 문단 등 일정한 형식만 갖춰도 된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일단 등단 후 함께 2년간 공부하며 활동하면 한국 등단의 길도 우리 모임을 통해 열어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식 모토는 아니지만, 회지 귀퉁이에 쓰여있는 "아름다운 땅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좋은 글 쓰면서 자신감 지니고 살자"는 협회를 대변하는 글귀라고 임 총무는 말했다.

반병섭 협회고문은 "앞으로도 문학 하는 사람이 연합해 긍지와 자부심으로 문학을 발전시켜, 더 밝은 이민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회지 격려사를 통해 문학과 협회 활동을 응원했다.



<▲밴쿠버한인문인협회 박혜정 회장(우측)과 임현숙 총무가 새로 나온 회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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