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올해 크리스마스, 나만의 '패션 트리' 도전해볼까?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11-25 11:03

실내 장식 디자이너 데비 트래비스씨가 제안하는 트리 장식
크리스마스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11월 말로 접어들면서 밴쿠버는 이미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흠뻑 젖어 있다. 크리스마스 전구가 반짝거리는 가로수하며, 화려한 장식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낸 집까지. 도시 곳곳에서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설레는 마음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직접 꾸미기 쉽고 재미가 쏠쏠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에 직접 도전해 보는 것이 어떨까. 실내 장식 디자이너 데비 트래비스(Travis·사진)씨가 제안하는 ‘고급스러운 트리 꾸미기’를 지면을 통해 소개한다. 




◇ "하나의 색을 테마로 삼아 고급스러운 분위기 연출"
고급스러운 트리 분위기를 손쉽게 내려면? 트래비스 씨가 제안하는 트리 장식은 '색맞춤'. 그는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쉽게 연출하기 위해 하나의 색을 주제로 꾸며 보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빨강, 파랑, 골드 실버 등 하나의 색을 주제로 잡고, 이를 중심으로 트리를 꾸며 보라는 것. "하나의 색을 테마로 장식을 이어갈 경우 화려함과 모던함을 함께 갖춘 트리를 탄생시킬 수 있다"고 설명한다. 


<▲ '붉은색'을 주제로 장식한 크리스마스 트리 >

◇ 트리 선택은 어떻게? "환경에 맞춰 높이와 둘레 선택"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은 트리 구매에서 시작된다. 먼저 실내에 사용할 것인지 실외에 사용할 것인지를 선택해야 한다. 실외의 경우에는 상관없지만 실내에 사용하게 될 경우 트리의 높이와 둘레를 꼼꼼히 챙겨 봐야 한다. 높이는 천정 높이를 기준으로 하되 꼭대기 장식 공간이 남을 수 있도록 여유를 둬야 한다. 

트리의 크기를 결정한 뒤에는 종류를 정한다. 보통 트리에서 야자수 모양까지 색도 여러가지로 출시되고 있어 직접 확인해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 특히 프레쉬컷(FreshCut) 기술이 도입된 트리는 실제 나무와 비슷한 외형을 갖추고 있어 인기가 높다. 마지막으로 장식을 걸기 적당한지를 가늠하기 위해 가지 부분과 끝 부분의 마감을 확인한다. 또, 트리 밑단 받침을 가려줄 스커트를 구매해 분위기를 내보는 것도 좋다. 가격은 60달러~400달러 수준. 

◇ 반짝이보다는 원색의, 작은 장식보단 큼지막한 장식이
트리 장식 가운데 구슬 장식이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크리스마스 트리의 전구 불빛을 반사해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해주기 때문이다. 표면 재질, 반사 정도, 형형색색, 다양한 크기의 구슬 장식이 시중에 나와 있으니 주제로 정했던 색과 분위기에 맞춰 구매하는 것이 좋다. 색은 단색보다는 무늬가 있는 제품으로, 하나의 크기보다는 다양한 크기를 섞어 주는 것이 지루하지 않은 분위기가 난다. 또한 지출을 줄이기 위해 묶음으로 판매되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 다양한 크기와 재질로 시판되고 있는 구슬 >

보통 트리에는 구슬 장식과 함께 가느다란 ‘반짝이 줄’이 등장한다. 그러나 줄을 잘 못 두르면 지저분해 보이기에 십상이다. 최근에는 가느다란 줄 대신 폭이 넓은 줄이 인기가 높다. 보관이 쉽고 분위기도 한층 세련되어 보이기 때문. 또, 반짝이는 은색이나 금색 대신 원색이나 체크무늬로 디자인된 줄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구슬 장식과 색맞춤을 한 줄로 트리를 장식하면 또 다른 분위기가 연출된다. 

꼭대기 장식(Topper)으로는 금색 또는 은색같이 반짝이는 장식 보다는 진한 색깔에 무늬가 있는 장식을 선택하면 분위기가 한 껏 따뜻하게 연출할 수 있다. 큼지막한 리본도 인기 있는 장식 가운데 하나. 각 부분의 포인트를 살릴 걸이 장식도 필수다. 새나 나비, 곰, 호두까기 인형 등 다양한 걸이 장식을 곁들이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 기본 전구로 부족하다면 '나만의 맞춤 전구'
시중에서 판매하는 인조 트리에는 일반적으로 전구를 포함하고 있다. 보통은 노란 불빛의 기본 전구나 형형색색 반짝이는 전구가 대부분.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하나의 색을 주제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기본 전구로 부족할 수 있다. 트리 장식이 끝나 점등을 했는데 뭔가 부족함이 느껴진다면, 전구를 바꿔 분위기를 살려보자.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 자료·이미지 제공=Canadian Tire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밴쿠버]밴쿠버 시경, 성범죄 전과자 주의 당부 밴쿠버 시경(VPD)은 10대 남아 성폭행 및 살인 미수 등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13년 6개월간 복역했다 풀려난 도널드 조셉...
[밴쿠버]스탠리 파크 성폭행 사건, 용의자 몽타주 공개지난 26일 스탠리 파크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용의자의 몽타주를 제작, 검거에 나섰다. 밴쿠버 시경(VPD)은 28일...
[밴쿠버]20대 여성 성폭행 용의자 몽타주 공개20대 여성 성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밴쿠버 시경(VPD)은 14일 용의자의 몽타주를 작성, 공개 수배했다. 25세 정도로 추정되는 용의자는 12일 오후...
[밴쿠버]영화 스타워즈서 나오는 가면 쓰고 강도 행각 벌인 여성 검거영화 스타워즈에서 나오는 ‘다스 베이더’ 가면을 쓰고 강도 행각을 벌인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문답형으로 풀어본 LMO 수속 중단 조치
지난 25일 캐나다 정부가 요식업(Food Service Sector)과 관련된 고용 시장 의견서(LMO) 수속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선언하면서 한인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이에 식당을 운영하는 한인들은 당장...
[밴쿠버]죄수 후송 차량 전복 사고… 인명 피해는 없어죄수를 후송하던 차량이 달려오던 차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밴쿠버 시경(VPD)에 따르면 지난 27일 새벽 5시 45분께 밴쿠버 고어가(Gore St.)에서 북쪽으로 향하던 죄수 후송 차량이 헤이스팅가(Hastings St....
밴쿠버스탠리 파크서 아시아계 30대 여성 피살, 경찰 수사밴쿠버의 관광 명소인 스탠리 파크에서 아시아계 30대 여성이 피살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밴쿠버 시경(VPD)은 24일 오전 6시께...
‘알쏭달쏭’ 병역법, 이것이 궁금해요
병역 문제가 밴쿠버 한인사회에서 큰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지난 3일 병역기피를 위해 캐나다 시민권을 취득한 남성이 한국에서 추방 판결을 받으면서 병역법에 대한 관심이...
캐나다 시민권자·영주권자, 국적법·병역법 모르면 낭패 볼 수도
최근 한국에서 국적을 포기한 30대 캐나다 시민권자가 병역기피 등으로 추방형을 선고받는 등 시민권자나 영주권자가 한국에 체류하다 징집 명령을 받거나 추방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25~30일 밴쿠버 컨벤션센터에서 진행
올해로 94주년을 맞는 ‘밴쿠버 국제 오토쇼’(Vancouver International Auto Show)가 지난 25일 밴쿠버 컨센션센터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밴쿠버 오토쇼는 토론토·몬트리올과 함께 캐나다 3대...
소치 동계올림픽 무대에 서는 캐나다 올림픽 대표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월 7일(현지시각)부터 23일까지 17일간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이번 올림픽은 전 세계 스포츠팬들이 4년 동안 손꼽아 기다려 온 ‘눈과...
발효 시점 이후 계약자나 이용자에게 해당하는 내용이 대부분
'요금 폭탄' 등 피해 사례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 무선 통신 규약(Wireless Code)이 지난 2일 발효됐다. 무선 통신 규약은 캐나다 방송통신위원회(CRTC)가 통신사의 횡포를 막고 소비자를...
최저 임금조차 보장 못 받는 사례 수두룩 부당 대우·강도·폭행당해도 신고 방법 몰라 '침묵'  "노숙자의 흉기 위협에 업주 성추행까지…" 피해 유형도 다양지난달 27일...
실내 장식 디자이너 데비 트래비스씨가 제안하는 트리 장식
크리스마스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11월 말로 접어들면서 밴쿠버는 이미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흠뻑 젖어 있다. 크리스마스 전구가 반짝거리는 가로수하며, 화려한 장식으로...
밴쿠버 아시안 영화제 7일 개막…영화 40편 상영
제17회 밴쿠버 아시안 영화제(Vancouver Asian Film Festival·VAFF)가 7일 개막한다. 올해 '너티 오어 라이스'(Naughty or Rice)라는 테마로 10일까지 진행되는 VAFF는 40편의 영화를 통해 각 아시아 국가의...
설치 미술가 김수자 회고전, 내년 1월 26일까지 밴쿠버 아트갤러리서
'김수자'라는 이름 석자보다 '보따리 작가'로 더 유명한 설치 미술 작가. 그의 별명은 1990년대 초반에 시작한 '보따리(Bottari)' 연작 때문에 붙여졌다. '보따리' 연작에서 뿜어져 나오는...
BC주 운전자들이 선호하는 모바일 앱(App· 모바일 응용 프로그램)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BC자동차협회(BCAA)가 7월뉴스 레터를 통해 최근 운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앱 5개를...
BC주 대학소개…⑨ Langara College
대학 진학을 목표로 캐나다에 유학 온 학생이 모두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는 것은 아니다. 원래 목표했던 대학이 아닌 다른 대학에 들어가게 되거나 예상했던 것보다 높은 영어 장벽때문에...
밴쿠버 국제 오토쇼(Vancouver International AutoShow)가 개막했다.   밴쿠버 국제 오토쇼는 토론토 오토쇼, 몬트리올 국제 오토쇼에 이어 캐나다에서 3대 국제 자동차 박람회로 꼽힌다....
갑자기 찾아온 감기나 두통 혹은 병원에서 발급 받은 처방전 때문에 찾는 약국. 병원을 가자니 아리송하고 그냥 넘어가려니 뭔가 찜찜할 때도 약국부터 찾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다. 일상에서 자주 접하지만 약 조제 외에 무슨 일을 하는지 아는 이는 많지 않은 곳...
 1  2  3  4  5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