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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수출시장 유럽보다 한국이 더욱 크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11-26 16:47

일부 기업인 “FTA 협상으로 투자, 교역 늘려야”
캐나다 산업계에 미칠 한국 경제의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일까? 경제지 BIV는 그 대답으로 “한국이 다른 국가들과 진행하고 있는 자유무역 협상”을 제시했다. 문제는 캐나다와의 협상은 지지부진하다는 점이다. 

이성호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심의관은 지난달 말 서울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한카 FTA협상을 답보상태에 빠뜨린 장애물로 캐나다의 자동차산업을 거론했다. 

BIV는 이 컨퍼런스에 참석한 캐나다 투자자들이 한국 경제가 보여주고 있는 변화의 속도에 놀랐다고 전했다. 이처럼 ‘빠른 한국’이 캐나다와의 협상 무대에서는 별다른 속도를 내지 않고 있는데, 이 점 또한 캐나다 기업인들에겐 놀랄만한 일이다. 

김순오 뉴젠 대표는 BIV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사람들은 뭔가 다르다. 그들은 상황에 재빨리 적응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기업인은 “FTA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캐나다에 투자하려는 한국인도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BIV는 양국간 협상이 합의를 찾지 못하면서 BC주내 목재 제조회사들이 경쟁력 면에서 미국 일부 업체에 뒤지게 되었다고 분석했다. 

캐나다 정부는 EU와의 FTA협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BC주만 놓고보면 한국이 더 큰 시장이다. 2012년 기준 BC주는 한국으로 19억달러를 수출했다. 이는 당시 유럽으로의 수출액보다 1억달러 많은 것이다.

이성호 통상협력심의관은 “연말쯤 캐나다와의 공식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원=Business in Vancouver(BIV)
밴쿠버 조선일보는 BIV와 제휴해 기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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