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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어려우면 기부금내는 대리운전 부르세요”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12-03 14:22

연방경찰·시경 이번 주 음주운전 집중 단속

메트로밴쿠버내 음주운전 단속이 1일부터 강화됐다. 캐나다 연방경찰(RCMP)은 7일까지 집중 단속을 진행할 계획이다.

밥 폴슨(Paulson) 치안총감은 "올해 음주운전 집중 단속은 캐나다 전국 안전운전 주간(1일부터 7일까지)과 우연히 같은 기간에 진행하게 됐다"며 캐나다 전국적으로 단속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밴쿠버 시경(VPD)도 같은 기간 일부 구간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한다.

캐나다 국내에서도 음주 후 대리운전을 부를 수 있다. 단 자원봉사자가 대리운전자이고, 집 도착 후 비영리 단체 후원 안내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캐나다 전국에 지부를 둔 비영리단체 '오퍼레이션 레드 노즈(Operation Red Nose)'는 BC주내에서는 ICBC(BC차량보험공사)의 후원을 받아 활동 중이다.

무료전화(1-877-604-NOSE)로 전화하면 자원봉사자 3명이 현장에 와서, 호출한 이의 차를 1명이 운전하고, 다른 1명이 동석해 길 안내를 하면서 간다. 나머지 1명은 자원봉사자가 타고갈 차를 타고 뒤따른다. 음주 뿐만 아니라 파티 후 기운이 없을 때도 대리운전을 부를 수 있다고.  집에 도착한 후 후원금을 설명하면 주는 것이 예의다.

◀ 오퍼레이션 레드노즈에서 활동 중인 자원봉사자들. (사진=ORN)

BC주 내에서 이 서비스의 또 다른 장점은 대리운전자가 만약의 사고에 휘말려도 ICBC가 이를 보험처리해준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같은 집에 사는 가족이 아닌, 타인의 차를 운전하다 사고나면 보험상 보호를 받을 수 없을 수 있다.

오페레이션레드노즈는 지난 주말 BC주내에서 955명이 대리운전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BC주내 관련 자원봉사자는 4555명, 이용 횟수는 8082건으로 꽤 인기를 끌고 있다. 이용 가능 기간은 매년 11월 마지막 주말부터 12월 마지막 날까지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참고: operationredno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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