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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 동반하락 속, 캐나다 무역수지 흑자로 돌아서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12-04 15:04

“7500만달러 모처럼 흑자”
캐나다 무역수지가 흑자로 돌아섰다. 하지만 그 내용은 만족스러워 보이지 않는다. 수출입이 동시에 줄어든 것이 적자 행진을 마감하게 된 주된 배경이기 때문이다.

캐나다 통계청의 4일자 보도자료에 따르면 10월 무역수지는 7500만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전달 3억3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무역수지가 표면상으로는 상당 부분 개선된 것이다.

우선 10월 수입은 월간 기준으로 1.2% 감소한 404억달러로 집계됐다. 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낮아진 것이 수입 시장이 위축된 원인 중 하나다.

원유를 포함한 에너지 수입 총액은 34억달러로 전월 대비 8.5% 하락했다. 산업용 설비와 차량 및 부품 수입도 각각 4.5%, 2.8% 줄었다. 반면 화학제품류의 경우 수입이 15.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은 0.3% 뒷걸음친 405억달러였다. 무엇보다 자동차산업의 성적표가 썩 좋지 않다. 자동차 부품은 12.3%, 승용차 및 경트럭은 2.7% 수출이 줄었다. 이외 금속 및 비금속 미네럴 제품(-6.2%), 항공운송(16.1%)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10월 수출에서 활기가 느껴지는 분야는 농수산업와 소비재산업이 꼽힌다. 농수산품과 의약품을 포함한 소비재 수출은 각각 11.8%, 6.2% 늘어난 25억달러, 46억달러를 기록했다.

대미 흑자 는 39억달러로 한달 전에 비해 그 규모가 2억달러 작아졌다. 미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간 무역수지는 39억달러 적자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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