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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정부 양자발전 위한 협력 중요”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12-09 14:47

팀 어팔 다문화 정무장관 밴쿠버 방문
팀 우팔(Uppal) 연방 다문화 정무장관이 연아 마틴(Martin) 상원의원과 함께 지난 7일 열린 노인회 송년 잔치에 참석했다. 연방 장관이 한인 행사에 직접 참석한 것은 다소 이례적이다. 그는 행사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소수민족에 대한 캐나다 정부의 관심과 입장을 알리기 위해 참석한 것"이라고 밝혔다.

팔 장관은 “현재 캐나다의 한인 인구는 약 25만 명에 달하며, 그들의 캐나다 사회에서의 영역도 점차 넓어지고 있다"며 "한인 사회의 경제적·문화적 발전이 국익으로 이어지는 만큼 정부와 한인사회가 서로 협력해 나아가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팔 장관은 전통문화 보호와 계승에 대한 정부의 노력을 소개했다. 그는 자신 역시 이민 2세대
라고 이야기하며 "캐나다 다문화 사회는 여러 소수민족 문화의 조화로 이뤄진다"며 "캐나다에 정착한 각 소수민족의 전통문화 계승이 중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팔 장관은 "한인 사회가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해 나가는 동시에 캐나다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한인 사회와 정부의 상호 노력이 필요하다"며 "전통문화 보호와 계승과 관련, 정부가 지원을 늘려 나아 가고 있으며 한인 사회의 지원을 위해 앞으로 한인사회와 정부 간 상호 정보 교류가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전통문화 계승과 보호를 위해 밴쿠버 한국 무용단과 한국문화예술원 등이 정부로부터 소수민족 문화 지원금 '인터-액션 파운데이션(Inter-Action Foundation)'을 받은 것을 예로 들었다. 마틴 상원의원은 "앞으로 정부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높아져 많은 한인 문화 단체가 혜택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정부가 이민 문호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선회하고 있다는 불만이 있다는 질문에 팔 장관은 '축소가 아닌 개방'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어팔 장관은 "수치상으로만 본다면 2006년(보수당 정부 출범) 이후 역대 최다 이민자가 캐나다에 정착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민 문호가 축소되고 있다는 이야기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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