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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특집] 9명 사망, 38명 부상. 참사 기억하십니까?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12-23 15:30

2013년 1월의 주요 뉴스는...

ⓘ 영주권 박탈 늘어
② 창업이민제도 도입
③ 미주 여행사 관광버스 사고
④ BC주정부 운전면허와 의료보험 통합
⑤ 교통사고 빈발

ⓘ 영주권 박탈 늘어... 캐나다 영주권 유지를 위한 거주 일수를 채우지 못해 영주권이 박탈되는 사례가 2008년 이후 늘어났다는 통계가 발표됐다. 영주권 상실 건수는 2006년 1653건에서 2010년 4587건으로 증가했다.

한국에서 오는 이민자 중 10~15%는 영주권 박탈 또는 반납하는 것으로 집계됐는데, 특히 '기러기 아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②창업이민제도 도입 ... 캐나다 정부는 2013년 4월 부터 도입될 창업이민제도(Start-up Visa) 도입을 1월 발표해 한인의 관심을 끌었다. 창업이민제도의 특징은 신청자가 사업계획서 또는 투자계획서를 캐나다벤처자본 및 투자협회(CVCA)나 캐나다엔젤자본조합회(NACO)에 제출해 후원서를 받으면, 조건없이 영주권을 준다는 점이다. 

뛰어난 사업계획이 있으면 이민올 길이 열린다고 이민부는 홍보했다. 그러나 실제 조건에는 ▲영어 또는 불어 구사력이 CLB5 이상 ▲최소 1년 이상 고등교육(대학·칼리지 교육)  ▲충분한 정착자금 보유( 4인가족 기준 연 2만654달러) 등이 추가됐다.


③ 미주 여행사 관광버스 사고... 2012년 12월 30일 미국 오레곤주 펜들튼 인근 고속도로에서 오전 10시30분 경 추락한 미주여행사 관광버스 추락 사건은 밴쿠버를 비롯 서북미 한인사회에 많은 상처를 남겼다.

밴쿠버의 미주 여행사가 운영하는 관광버스 탑승객 47명 중 9명이 사망하고 38명이 다친 사건은 이후 당국의 제재와 민사소송으로 이어졌다. 1월 8일 레이 라후드 미교통부장관 명의로 미주관광의 미국내 승객운송 허가를 취소한데 이어, 11일에는 BC주 교통부가 버스영업자격정지를 발표했다.

이어 유가족과 부상자들은 사고원인에 과속, 안전감독 불량 등 고의와 방조에 따른 과실이 있다며 미주 여행사 경영민 대표와 운전기사 황행규씨에 대한 캐나다와 미국에서 민사소송을 다수 제기했다. 이 사건의 여파로 저가에 명소를 '찍고 달리는' 무리한 강행군 여행에 대한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④ BC주정부 운전면허와 의료보험 통합... BC주정부는 운전면허증과 의료보험증을 2월 중순부터 하나로 통합하겠다고 1월 발표했다.

유효 기간 5년의 BC서비스카드(BC Services Card)는 유효기간이 없어 관리부실 문제가 제기된 BC주 의료보험증을 대체하기 위해 도입됐다. 또한 운전면허 사무소에서 의료보험증 발급업무까지 맡아 주정부는 비용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⑤ 겨울철 교통사고 급증... 겨울 빙판길로 인한 사고가 급증해 대책이 요구됐다. 특히 포트맨브리지가 빙판길로 변해 25중 충돌사고가 발생하자, 설계상 하자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결국 사고차량 운전자의 보험 청구료를 면제해주고, 제빙장치를 더하는 것으로 교통시설 관리 당국은 대응했다.

한편 이와 별도로 26일에는 밴쿠버시 캠비가(Cambie St.)와 33애비뉴(33rd Ave.) 교차지점에서는 운전자 어모씨(26세)는 부상, 옆에 타고 있던 박모씨(26세)는 현장에서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사고원인은 과속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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