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2014년 부동산 시장 거래량 BC주가 상승세 주도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12-26 14:30

캐나다부동산協 “내년 주택 거래량 10년 평균치 넘을 것”
캐나다부동산협회(CREA)는 지난 16일 올해 주택 시장 마감과 내년 시장 전망을 통해 올해보다 나은 내년을 예상했다.

협회는 올해 시장 흐름과 관련해 "여름과 초가을 예상보다 주택 거래가 활발했는데, 이는 미리 받아놓은 낮은 모기지 금리 약정이 만료되기 전에 구매를 서두른 이들의 영향이었다는 분석이 있다"며 "올해 4분기에 발생한 거래량 급락은 이런 분석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 연도별 캐나다 주택 거래량. 자료원=CREA>



모기지 규정 변화와 관련해 전국적으로 월간 거래량 차이가 최근 몇 년간 늘어나기는 했지만, 연간 기준으로 볼 때 거래량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6년 연속으로, 2013년도에도 캐나다 전국에서 45만 건을 약간 넘는 주택 거래량을 보였다.

거래활동과 주택 가격은 서부 캐나다에서 예상보다 강세를 보였다. 동부 캐나다 거래활동과 주택 가격은 일반적으로 서부보다 미진했다.

로라 레이저(Leyser) CREA회장은 "부동산시장 흐름과 전망은 지방과 동네의 지역적 요소에 따라 매우 큰 차이가 날 수 있다"며 구매자나 판매자는 지역 흐름을 잘 따져보려면 전문 중개사와 상담해보라고 권고했다.

부동산 거래량, 전년대비 올해 0.8% 내년도 3.7% 증가
BC주 2014년 거래량 올해보다 8.4% 증가해 시장 주도


2013년 캐나다 전국 주택 거래량은 12월 전망치를 포함해, 45만8200건으로 전년 대비 0.8% 증가한다고 CREA는 예상했다. 올해 거래량 전망치는 BC주를 포함, 앨버타주, 새스캐처원주, 매니토바주, 온타리오주의 거래량을 이전 전망치보다 소폭 올려 합산한 결과다. 이전 CREA 전망보고서는 BC주와 앨버타주만 올해 거래량이 2012년 수준을 넘어선다고 예상했는데, 이번 보고서에서는 온타리오도 지난해 수준을 약간 넘어선다고 보았다.

오는 2014년 캐나다 전국 주택 거래량은 74만5000건으로 올해보다 3.7% 늘어난다는 예상이 나왔다. CREA는 2013년에는 약세장으로 시작했으나, 2014년초에 이러한 장세는 반복되지 않는다고 내다봤다.
특히 BC주는 2014년에 부동산 거래량이 올해보다 8.4% 증가해 캐나다 부동산 장세 상승을 견인할 지역으로 지목됐다. 협회는 2014년도 BC주 부동산 시장 장세가 "약세를 보였던 2013년 초반과 비교해 평소 수준 이상으로 활발해 진다"고 보았다. 타주는 2~4% 거래량 증가가 예상됐다.


<▲ 캐나다 주택 거래량. 자료원=CREA >



캐나다 주택 평균가격 올해 38만2200달러
2014년 평균가격은 39만1100달러 예상


캐나다 전국 주택 평균가격은 가격이 높은 지역에서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평균에 반영되는 비중도 늘어나 예상보다 단단한 상승세를 보였다. 캐나다전국주택평균가격은 올해 38만2200달러로 전년보다 5.2%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가격 오름세가 전국 평균 수준과 유사한 수치를 보인 주로는 프레이리지역 주들과 온타리오주, 뉴펀들랜드주로, 다른 주들은 평균 오름세보다 낮게 올랐다.

그레고리 클럼프(Klump) CREA 수석경제분석가는 "많은 대도시 중심지역을 포함해 대부분 주택 시장이  균형을 잘 잡고 있다"며 "주택가격은 항상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한 지역에서 오름세를 보이기 마련인데, 이러한 모습이 캘거리와 토론토 시내 저층 주택 시장을 포함해 온타리오주 남부에서 관찰되고 있다. 반면에 가격 상승이 제한적인 지역으로는 퀘벡주 일부와 대서양연안주 일부 지역으로, 판매자간 경쟁이 증가한 곳이다"라고 설명했다.

2014년도 캐나다전국주택평균가격은 올해보다 2.5% 오른 39만1100달러가 될 것으로 협회는 예상했다. 평균가격 상승률은 2012년말 약세에 이어 2013년 1분기 동안 하락세를 그렸던 것이 회복되는 상황이 반영된 수치다.

2014년도 평균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게 나타날 지역으로 협회는 앨버타주(3.4%)를 꼽았다. 이어 새스캐처원주, 매니토바주, 뉴편들랜드주는 소비자물가상승률(CPI) 이상 평균가격 상승을 보일 지역으로 지목됐다. 온타리오주는 CPI보다 약간 낮은 수준의 가격 상승이 예상됐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 캐나다 주별 평균가격 동향 및 전망치. 자료원=CREA  >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밴쿠버부동산協 분석... 토지 매매는 크게 늘어나
메트로밴쿠버 상업용 부동산 거래가 1분기 증가했다가 2분기 주춤세를 보이고 있다.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26일 로워매인랜드 지역내 토지 매매 건수가 늘어나면서 올해 상반기 거래량이 지난 2013년 거래량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상업용 부동산 매매...
중앙은행 금리 1% 동결 장기화 전망
캐나다 중앙은행이 16일 기준 금리를 현행 1%로 동결한다고 발표하면서 근 4년 연속 최저금리가 유지되고 있다. 이 가운데 부동산 업계는 6월 고무적인 거래량 증가 수치와 저금리 장기화 전망을 토대로 활황을 예상하고 있다.캐나다부동산협회(CREA)는 중앙은행의...
상반기 거래총액 26.8% 증가... 일부 지역 판매자 중심 시장 진입 앞둬
BC부동산협회(BCREA)는 부동산거래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으로 주택 총 8989건이 6월 한 달 동안 거래돼 지난해 6월 대비 거래량이 24.9% 증가했다고 16일 발표했다. 6월 주내 주택 거래 총액은 50억달러로 1년 전보다 30.5% 액수가 증가했다. 6월 BC주 주택...
수요 변동없는 상황에 매물은 줄어 균형장세로 이동
BC부동산협회(BCREA)는 부동산거래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거래 기준으로 BC주내 3월 주택 거래량이 6661건을 기록해 2013년 3월보다 거래량이 16.8%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BC주 주택 거래총액은 3월 중 37억달러로 역시 1년 전보다 21.5% 증가했다. MLS기준 BC주...
“BC주 주택 소유주 54% 향후 5년 이내 부동산에 투자할 것”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몬트리올은행(BMO)의 최근 설문조사에서, 전국 주택 소유주의 44%가 “향후 5년 안에 부동산을 사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밴쿠버에서는 이 비율이 54%로, 전년보다는 4%P 하락했지만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다시 전국...
캐나다부동산協 “내년 주택 거래량 10년 평균치 넘을 것”
캐나다부동산협회(CREA)는 지난 16일 올해 주택 시장 마감과 내년 시장 전망을 통해 올해보다 나은 내년을 예상했다.협회는 올해 시장 흐름과 관련해 "여름과 초가을 예상보다 주택 거래가...
밴쿠버는 가격 때문에 10위 밖으로 밀려나
부동산 투자자에게 투자하기 좋은 도시로 써리가 밴쿠버를 앞서고 있다고 리얼이스테이트인베스트먼트네트웍스(REIN)사가 BC주 최고의 부동산 투자지역 10선 보고서를 통해 발표했다....
금리인상 전망에 6월 거래량 증가
캐나다 부동산 경기는 지난 달 들어 전체적으로 회복세를 가르켰다. 캐나다부동산협회(CREA)는 지난 6월 거래량이 5월보다 3.3% 늘어났다고 지난 15일 발표했다.협회는 주택거래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6월 거래량이 5월보다 3.3% 늘면서 4개월 연속 월간...
거래량 전월보다는 증가, 전년보다는 감소
평균가격 지난해보다 2.2% 상승캐나다 전국 부동산 시장은 겨울잠에서 깨어나기는 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성장세는 보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부동산협회(CREA)는 15일 캐나다 전국 주택거래량이 3월에서 4월로 넘어오면서 0.6% 증가했으나, 계절적...
“26년 전 부유세 개념으로 도입, 이젠 그 의미 퇴색”
부동산 취득세(Property Transfer Tax: PTT) 부담을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밴쿠버부동산협회(REBGV)가 BC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PTT 세율이 부당하게 책정되어 있다는 의견이 58%를 차지했다. 그렇지 않다는 답변은...
가격 폭락도 폭등도 아닌 현상 유지 장세
구매자 호가낮추자 판매자는 매매 포기캐나다부동산협회(CREA)는 15일 캐나다 부동산 경기는 모기지대출 규정이 강화된 이후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월간 비교에서 거의 변화 없는 평행선을 그렸다고 발표했다.캐나다 전국 주택 거래량은 지난 12월에 전월보다 0.5%...
수그러든 부동산 경기에도 여전히 열기 있는 곳은...
최근 통계를 보면 BC주의 부동산 경기는 하향세다. 건설경기에도 이런 하향세가 반영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6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BC주 건설허가 총액은 10월 중 4억5120만달러로 9월 대비 16.9% 감소했다. 연간 비교를 보면 BC주의 주거용 건설허가는 7.7% 감소한...
캐나다 부동산협회 전망 수정
캐나다부동산협회(CREA)는 17일 2012년과 2013년 전망을 각각 수정해 발표했다. 9월 예상보다 전국 부동산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협회는 올해 부동산 시장 전망 수정 내용을 발표하면서, 올해 9월 모기지 대출 기준이 높아지면서 시장...
CIBC월드마켓 연착륙 전망
“캐나다는 미국 스타일의 부동산 붕괴를 겪지 않으리라고 본다” CIBC월드마켓이 30일 발표한 부동산 전망 보고서는 부동산 관련 분야 관계자들의 눈길을 잡았다. 최근 캐나다 국내 부동산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하락해 구매자가 시간을 두고 매물을...
①주정부가 주택차압 임시유예 입법②상환불능자에게 저리 대출 제공③미국식 모기지 이자비용 세금공제 도입메트로밴쿠버 주택 거래가 슬럼프에 빠지면서, 대폭 가격조정이 발생했을 때 정부가 시장에서 할 수 있는 조처와 해야 할 조처에 대한 견해가 분분하다...
“메트로 밴쿠버 200만달러 정도는 돼야 고급주택”
‘고급주택’의 기준은 무엇일까? 이러저런 기준은 고려하지 않고 오직 주택가격만 놓고 본다면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간결해 진다.부동산 중개업체 리맥스(RE/MAX)에 따르면, 메트로 밴쿠버에서는 적어도 200만달러 정도는 돼야 고급주택으로 분류될 수 있다. 범위를...
밴쿠버, 빅토리아 예외적으로 낮아
캐나다 부동산 시장은 연초에 기지개를 켰다. 부동산 중개 전문회사 리/맥스(RE/MAX)는 캐나다 국내 주요 부동산 시장 15곳 중 12곳에서 전년 보다 1~2월 거래량이 늘었다고 밝혔다. 평균 가격은 15곳 중에서 14곳이 올랐다. 그러나 BC주민은 이 보고서가 체감되지 않을...
버라드가 호텔 1억6363만달러에 팔려
지난해 BC주에서 이뤄진 최고가 부동산 거래는 셔튼플레이스그랜드사가 노스랜드 프로퍼티사에 1억6363만달러에 매도한 셔튼플레이스호텔 밴쿠버로 나타났다. 비즈니스인밴쿠버지는 밴쿠버 시내 버라드가(Burrard St.) 845번지에 있는 호텔이 지난해 6월 16일 주인을...
“가계소득, 모기지 부담 견뎌낼 수준”
캐나다 주택시장의 침체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몬트리올은행(BMO)이 제시한 근거는 크게 두 가지다. 주택가격 대비 안정적인 가계소득과 풍부한 외국자본 유입이 부동산 시장의 버팀목이라는 것.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로열 르페이지사 올해 전망 보고서
캐나다 부동산 중개업체 로열 르페이지(Royal LePage)는 2011년 4분기 캐나다 주택 평균 가격이 3.6~6.1% 사이 상승한 가운데 2012년에는 연말까지 평균 2.8% 상승할 전망이라고 12일 발표했다.로열르페이지는 “2011년 일부 분기에 캐나다 주택가격의 약세가 보이기도 했으나,...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