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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사용상의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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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5-04-21 00:00

변정숙 소장/
TD은행 버나비지점

오늘은 카드 대금 명세서를 받은 후 주의해야 할 사항들과 또한 새 카드를 발급 받으면 해야 할 일들이 무엇인지에 대해 가장 많이 받는 질문들을 가지고 살펴보고자 한다.

Q1 신용카드 유효기간이 지나서 새카드를 받았습니다. 주의사항은 무엇일까요?

이 경우에는 자동이체를 시켜놓은 회사들마다 연락을 취해서 카드의 유효기간 확인을 반드시 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부득이 연체를 하게 되는 경우도 생겨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이런 경우에는 관련된 회사로부터 서면으로 통지서가 오므로 하나하나 확인을 해가며 혹시라도 빠진 회사가 있으면 해당회사에 연락을 취하여 유효기간을 올바르게 수정해야 한다.

Q2 신용카드를 분실해서( 혹은 신용카드의 종류를 바꿔서) 재발급 받았습니다. 유의할 점은 무엇입니까?

카드를 분실 하였거나 혹은 카드의 종류를 바꿈으로 인해서 결제하게 되는 카드의 번호가 바뀌었을 경우는 위의 상황(Q1)과는 전혀다르다. 이 경우에는 반드시 본인이 직접 모든 회사(자동이체를 시켜놓은 회사)와 연락을 취해서 신규 발급된 새 카드번호와 유효기간을 알려주어야 자동이체 시킨 항목들이 차질 없이 결제된다.

Q3 카드 대금 명세서에 청구된 항목 중에 본인이 사용하지 않은 항목이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이 경우에는 일단 카드회사에 연락을 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카드 뒷면에 카드회사 연락 전화번호가 있다. 카드회사와 연결이 되면, 발생한 상황에 대한 보고를 한다. 이후 카드회사들은 해당 항목(사용하지 않은 항목)의 상점을 찾아서 카드로 물품구입 결제가 된 날의 영수증 사본을 추적하여 확인하도록 주선하고 (만약 있다면) 그 영수증을 발송시켜주게 되는데, 이러한 절차는 상당 기간이 걸리며 수수료도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확인 절차를 걸쳐, 본인이 사용하지 않은 항목임이 밝혀지면 환불받게 된다. 간혹 카드회사에서는 이런 경우 ‘카드도용’으로 처리 할 수도 있으며, 카드도용이 확인되면 본인과 서면이나 전화 확인후에 금액을 환불해 준다. 최근에는 이러한 점들을 방지하기 위하여, 카드회사 자체의 시스템으로 모니터링하여 의심스런 결제가 발생하면 즉시 카드사용을 임시로 정지시킨 후 반드시 카드주인과 확인 후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현대는 많은 카드를 사용하는 시대이므로, 본인이 사용치 않은 금액이 결제대금으로 제시된 경우가 생기면 즉시 카드회사에 연락을 하여 불이익을 막고, 이와 동시에 카드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 이때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은 점은 반드시 카드에 이름이 새겨진 당사자(주신청자)가 연락을 취해야만 처리가 빨리 이루어 질 수 있다는 사실이다.

Q4. 신용카드로 자동이체 된 회사를 해지 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이런 경우에도 처음 신청했을 때와 똑같이 해당회사에 본인이 직접 연락을 해서 해지를 알려야 하는데, 이때 전화 통화를 하게 된 날짜, 시간, 담당자 이름, 사건번호,(더 나아가서는 담당자 서명) 등의 사항을 확실이 알아 두어야 한다. 이를 흔히 증거자료라 일컬을 수 있는데, 이러한 증거자료는 혹시 후에 자동이체가 해지되지 않아서 생기게 될 문제들에 대해 대항하여 본인에게 유리한 자료로 사용되기 때문에, 항상 잘 보관하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해지를 요구해도 성립이 되지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대부분 자동이체 해당회사와의 특별한 계약이 있는 경우들이다. 예를 들면 fitness world, alarm company, cell phone company 등은 일정기간 동안 계약을 해약할 수 없으니, 계약 단계에서부터 반드시 노트를 해두고, 항상 유념해 두어야 한다. 사실상 이 경우는 이의 제의가 성립이 될 수가 없기 때문에 카드소지자는 해당회사로부터 별도의 계약취소에 대한 허락을 받아야만 카드회사에 이의제의를 할 수가 있게 된다. 그러므로 위에 명시된 회사들과 계약할 때에는 꼭 계약기간을 확인하고 아무 때나 해약이 가능한지 재확인 받아야 한다. 많은 분들이 이 점을 간과한 체 계약을 하고, 이후 해지시킬 때에는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해약이 안되자 당황하게 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참고로 이의제의(DISPUTE) 후로부터 환불을 받기까지는 6-8주가 걸린다.

Q5 고지서에 자동이체로 청구된 항목 중에 제것이 아닌 것이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이런 경우 대부분이 ‘카드 도용’이기 쉬우므로 가급적이면 빨리 카드회사에 알려서 새 카드로 발급받고 더 이상 부당한 지불이 되지 않도록 막아야한다. 얼마전 거의 일년동안 다른사람의 핸드폰 대금이 결제된 것을 모르고 계셨던 분을 도와드린 적이 있다. 이런 경우 대부분 카드회사에서는 한달 분의 금액만 환불이 가능하다. 하지만 위의 경우, 어렵게 3개월 분을 카드회사로부터 환불 받았고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전화회사와 계속 협의해 볼 예정이지만, 여러분께 강조하고 싶은것은 이런 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매달 고지서를 받는 즉시 명세서를 확인하는 습관을 드리도록 권해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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