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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치 지지율 과거로 복귀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12-31 11:35

現내각 잘한다 40%, 野가 언젠가 집권 70%
캐나다 정치 지지율을 보면, 과거의 2강 1중 형태로 돌아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 입소스가 지난 30일 공개한 연말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현재 보수당(Conservative)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보는 캐나다인은 40%로 2012년 12월 44%에 비해 4% 줄었다. 입소스사는 상원의원의 공금유용과 도덕적 해이가 문제가 된 이른바 세넷 스캔들(Senate Scandal)에도 불구하고 지지율 40%는 선방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저스틴 트뤼도(Treadeau) 대표가 이끄는 자유당(Liberal)이 어느날엔가 재집권한다는 전망은 56%에서 70%로 상당히 늘었다. 또한 자유당 단독으로는 보수당을 총선에서 이길 수 없는 만큼 자유당, 신민당(NDP), 퀘벡당(BQ)이 서로 견제하기 보다는 연대 또는 연정(聯政)을 구성해야 한다는 견해는 1년새 51%에서 43%로 줄었다. 자유당이 보수당과 1대 1 구도로도 해볼만 하다는 시각이 형성되고 있는 중이다.

다만 누가 캐나다를 이끌어야 하는가에 대한 설문에서는 야당의 두 거두가 경쟁 중이다. 트뤼도 당대표 지지율은 48%로 토마스 멀케어(Mulcair) 신민당 당대표 지지율 47%를 다소 앞서고 있다. 이 가운데 스티븐 하퍼(Harper) 총리 지지율은 39%로 다른 당대표에 비해 낮은 상태다.

딘 트뤼도 당대표가 차기 총리로 준비가 돼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39%가 그렇다, 61%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한 자유당이 차기 집권 준비를 갖췄다고 보는 캐나다인은 44%로 당장 정권교체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는 것은 아니다.

관련 설문은 12월 9일부터 13일 사이 온라인 패널 2535명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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