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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조희용 주캐나다 대한민국대사 2014년 신년사

밴쿠버조선일보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12-31 11:56

2014 신년사

존경하는 한인 동포 여러분,

2014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갑오년 새해, 말의 해를 맞이하여 먼저 대한민국이 더 크게 도약하기를 캐나다에 계신 한인동포 여러분과 함께 기원합니다

지난 2013년은 한국과 캐나다 양국국민에게 뜻 깊은 한 해였습니다. 한국전 정전 60주년이자 한·캐 수교 50주년으로서 캐나다내 ‘한국전  참전용사의 해’ 및 ‘한국의 해’로 선포되었습니다

캐나다 전역에 걸쳐 양국 각계인사들과 함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어 캐나다 국민에게 한국을 널리 알리고 그간의 한·캐 관계를 되돌아 보고 앞으로의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방안을 강구해 보는 뜻 깊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난 한해 동안 한·캐 관계 발전을 위해 따뜻한 격려와 적극적인 성원을 보내 주신 한인동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해 양국간 교류협력 추진과정에서 주목한 바는 캐나다 각계 각층에 한국과 한·캐 관계 발전을 진심으로 성원하는 인적자원이 광범위하게 확산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한국전 참전용사 및 가족, 영어선생 경험자, 한류팬 등 한국과 이미 인연이 있는 인사들은 물론, 젊은 세대로 친한 정서가 점점 퍼져 나가고 있는 추세는 매우 고무적이라고 하겠습니다.

이러한 캐나다 국민의 한국에 대한 높은 관심과 지원은 바로 한국의 기회, 한인사회의 기회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러한 양국관계의 발전 잠재력을 양국의 공동 번영을 위해 어떻게 개발해 나갈 것이냐는 우리 스스로에게 달려 있다고 하겠습니다.

우리 정부는 한·캐 관계에 있어서 그간 쌓아온 협력 실적과 성과를 바탕으로 새해에도 양국간 실질적 협력관계를 보다 확대해 가기 위해 다양한 교류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양국관계가 국제적 추세에 발 맞추어 지속적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자유무역협정(FTA)등 제도적 협력의 틀을 확대하는데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한인 동포 여러분의 지속적인 성원과 협력을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대한민국의 번영과 발전에 있어서 우리 재외동포의 기여와 역할에 대해 본국 국민과 정부는 항상 감사하며 든든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20여만명의 캐나다 동포사회는 캐나다 국가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함으로써 캐나다내에서 높이 평가 받고 있습니다.

우리 한인사회가 화합과 단결의 미덕을 이어 나가 캐나다내에서 가장 모범적인 커뮤니티로서 계속 발전되기를 기원하며, 공관 또한 한인사회의 권익신장과 발전을 위해 가능한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말의 해를 맞이하여 한국과 캐나다 양국 관계에 있어서 역동적인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동포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주캐나다 한국대사
조 희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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