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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BC주민 평균 세금부담 162달러 늘어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01-03 16:19

정부는 감세 제시하나 실제로는 증세

캐나다 연방정부는 감세를 정책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정부가 주는 부담이 올해 1월 1일부로 늘었다고 캐나다납세자연맹(CTF)이 지적했다.

고용보험(EI) 분담금과 캐나다국민연금(CPP) 분담금 부담이 늘기 때문이다. 정부에서는 EI나 CPP를 세금으로 부르지 않지만, CTF같은 단체는 국민이 의무로 내야하는 만큼, 이를 세금으로 칭한다.

근로자의 EI분담금은 최고액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23달러 늘어난 914달러가 된다. 고용주의 EI분담금도 근로자 1인당 최대 31달러 늘어난 1279달러를 낸다. 즉 연봉이 각각 4만8600달러 이상인 근로자 부부는 고용주분담금까지 포함해 4386달러를 연방정부에 내게된다.  연방정부는 EI로 총 42억달러를 거둬, 이중 11%를 행정비용으로 쓴다.

CPP분담금은 연봉 5만2500달러 이상 근로자는 70달러 늘어난 2426달러를 낸다. 고용주는 연봉 5만2500달러를 주는 직원 1인당 연 4856달러 CPP분담금을 내게된다. CTF가 환영한 연방정부의 납세 정책은 기부금에 대한 세금환급 증액이다.

8만달러 소득 기준으로 올해 늘어나는 세금 부담은 독신 147달러, 외벌이에 자녀 둘 4인 가정은 160달러, 맞벌이 자녀 둘 4인 가정은 68달러다. BC주민은 평균적으로 연간 162달러 세금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BC주민은 앨버타주(+46달러)나 온타리오주(+49달러) 주민에 비해 세금 부담이 많이 느는 편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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