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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만브리지 할인요금 폐지 이후, 써리 일부 지역 교통난 가중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01-09 12:11

“차량들 패툴로브리지로 몰린 듯”
포트만브리지(Port Mann Bridge) 통행 요금이 지난 1일을 기점으로 사실상 인상된 이후, 써리 일부 지역의 교통난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BC 보도에 따르면 통행료를 낼 필요가 없는 패툴로브리지에 차량이 몰렸기 때문이다. 

써리 브리지뷰(Bridgeview) 거주자인 루스 라이터(Reiter)씨는 CBC와의 인터뷰에서 “수퍼마켓까지 가는 데 평소에는 15분이면 됐는데, 어제는 한 시간이나 걸렸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써리와 패툴로브리지로 연결되어 있는 뉴웨스트민스터시도 교통량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조나단 코트(Cote) 뉴웨스트민스터 시의원은 같은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직 공식적인 통계자료는 없지만, 포트만브리지 할인 요금 폐지 이후 교통이 더욱 혼잡해 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리의 교통당국은 “패툴로브리지의 교통량이 늘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트랜스링크(TransLink) 역시 교통 흐름을 모니터링 하고 있지만, 기술적인 문제로 통계자료 공개는 어려운 상태다.
 
한편 인사이트웨스트(Insights West)가 지난해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만 놓고 보면, 패툴로브리지 통행량 증가로 인한 교통 불편은 이미 예견된 것이었다. 메트로 밴쿠버와 프레이저 밸리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서 “할인제도 폐지 이후에도 포트만브리지를 이용하겠다”는 응답은 36%에 불과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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