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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 공대 기계과 입학을 위한 필수 조건, 곽태헌

AKCSE Publication Committee의 양혜민, 이윤지, 남진솔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01-15 09:55

“한국 대학 다니다 UBC로 편입하기까지”
공과대학에도 다양한 부분이 있는데 첫 번째로 저희 AKCSE Publication이 다룰 분야는 Mechanical Engineering (기계과) 입니다. Mechanical Engineering이란 기계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 혹은 그와 관련된 메카니즘을 연구하고 원리를 이해하여 좀더 효율적인 생산성을 이끌어 내는 학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UBC공대에 있는 기계과뿐만 아니라 다른 대학의 기계과에 관심이 있다고 해도 굉장히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을 얻기 위해 이번에 기계과를 졸업한 곽태헌씨와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곽태헌씨는 한국대학에서 편입을 한 경험이 있어 더욱 더 유용한 정보들을 전달해줄 수 있었습니다.


“석유업체 기계과 졸업생 찾는다”

Mechanical Engineering (이상 멕엔지) 학부에서 공부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이 무엇이 있나요?
UBC 의 모든 공과대학 학과가 그렇듯 세부전공은 2학년 올라가면서 정해집니다. 즉 고등학교 성적은 단지 공과대학에 입학을 위한 admission 이 될 뿐, 2학년에 진학 시 원하는 학과 선택 시 반영이 되지 않습니다. (공과대학 입학 기준은 매년 바뀌나 85%~90% 정도 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2학년 진학 시 대학교1학년의 전반적인 성적으로 학과를 나누게 됩니다. 본인이 원하는 학과별로 순위를 나누어 원서를 넣으면 순위와 성적을 반영하여 자신이 원하는 학과를 선택하게 됩니다. 즉 이 말은 1학년이라고 학업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것 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과가 있다면 일단 최선을 다해서 높은 점수를 받아 놓는 것이 학과 선택 시 엄청난 이득을 가지기 때문에 대학교1학년이라고 학업을 소홀히 해서는 안됩니다.

공과대학에서도 인기도 높은 학과는 기계공학부 (Mechanical Engineering) 과 토목공학 (Civil Engineering) 입니다. 학과 진입 학점은 매년 달라지지만 통상적으로 80% 이상일수록 확률은 높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멕엔지에서는 모든 학문적 지식의 바탕을 요구하지만 특히 메카니즘의 이해력과 물체의 움직임 즉 역동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며 개인적인 학업보단 팀워크의 학업이 조금 더 요구되는 실정입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Mechanical Engineering의 전망은 어떤가요? 
멕엔지는 전반적인 엔지니어링 업계의 기본이 되는 직업 군입니다. 토목공학과 (Civil Engineering) 와 마찬가지로 기계공학자들의 수요는 꾸준히 이루어지고, 현재 캐나다에서는 Oil & Gas 회사 업계들에서 가장 많은 기계공학부 학생들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 또한 자동차 업, 조선 및 항만, 제조공정, 항공, 철도, 등 수업이 다양한 직업 군이 캐나다 전역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지역적으로는 BC 주가 가장 적은 직업 군을 소유하고 있으며 동부 혹은 중부지역으로 이동 시 더 많은 직업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멕엔지의 전망은 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장기적인 기계침체에 잠시 적으로나마 취직율이 적어질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모든 산업에 밑바탕이 되는 직업 군입니다.



학부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 
가장 인상 깊었던 프로젝트는 4학년 졸업 프로젝트였던 Norco Run/Pedal bike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 포트코퀴틀람에 본사를 둔 Norco 라는 글로벌자전거 회사의 후원을 받아 어린아이들이 성장함과 동시에 자전거도 같이 성장한다는 컨셉으로 시작된 1년 장기 프로젝트였습니다. 후원사인 Norco 에서 회사 관계자들과 수없이 많은 회의를 통해서 원하는 기능들을 추려낸 후, 시장조사 그리고 각종 특허를 조사한 후 초기 컨셉을 만들어 냈고, 그 후 각종 검사 혹은 테스트 등을 통해 최종 디자인을 만들었습니다. (사진 별첨) 직접 제조에 필요한 재료 및 각종 부품은 원하는 재료로 구매하여 학교에 비치된 기계들을 이용, 팀원들에 의해서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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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먼저 답하자”


Mechanical Engineering 학부 과정 중 제일 힘들었던 시기와 그 이유는?
개인적으로 제일 힘들었던 시기는 3학년 1학기였습니다. 3학년의 학업 진행 방향이 2학년과는 다른 양상이 되었습니다. 2학년 때 배운 기초적 학문에서 조금 더 나아가 다소 깊이 들어가는 학업 의 커리큘럼이 진행되었습니다. 2학기 동안 총 38학점을 채우는 학업과정은 저뿐만 아니라 많은 학생들에게 학업의 양을 가중 시키고 있었습니다. 3학년은 주로 이론에 대한 이해의 코스 진행이 많아서 그만큼 이해를 위한 튜토리얼과 각종 실험들이 많이 있어서 시간에 대한 활용도가 제일 중요한 시기인 듯 하였습니다



코업 (Co-op)/ 인턴쉽 (Internship) 등 학기 중간에 쌓았던 외부 활동 여부와 그에 대한 조언을 해주신다면?
코업 프로그램은 제 학년 기준에 126명중 90명만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126명 전원이 지원하는 바람에 모든 학부 인원들이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코업은 무조건 하는 게 원칙입니다. 코업을 하게 되면 안 하는 학부인원보다는 1년을 늦게 졸업하게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졸업 시1 년이라는 실무 경험이 생기는데, 이것은 졸업 후 직장을 선택 시 아주 유용한 장점이 되어서 돌아오게 됩니다. 코업 프로그램에 들어가면 자기소개서 작성, 이력서 작성, 인터뷰 스킬 워크샵 등 학생의 자가발전에 유용한 각종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꼭 코업을 못 들어갔다고 불이익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조금은 힘들지만 개개인이 직업 코업 혹은 인턴을 구할 수 있고, 각 회사에서도 이를 반영하여 코업 및 인턴을 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본인은 2012년도 여름 한국 삼성엔지니어링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실무에 대한 현장감각 및 작업의 이해를 조금은 경험하였습니다. 이때 경험한 oil & gas 회사들의 매력에 의해 현재 이쪽 방향으로 직장을 찾는 중입니다.



Mechanical Engineering 졸업 후 하고 싶은 일은?
현재 본인이 찾고 있으며, 하고 싶은 일은 앞에서 잠깐 얘기했듯이 Oil Sand 에서 현장 직으로 현장에서 조금 더 많은 경험을 쌓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한국 사람뿐만 아니라 수많은 현지사람이 현장 직을 꺼리는 경향이 있는데, 그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외곽지역에 위치한 작업현장, 불 특정한 작업교대, 극한의 날씨 등을 들 수 있지만 이에 반해 회사에서 주는 복지근로, 복리후생, 연봉은 사무실에서 앉아서 근무하는 office 보단 많은 편입니다.



한국대학교에서 UBC로 편입하셨다고 들었는데, 그 과정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주신다면? 
정확히 말하면 한국 대학에서 Douglas College로 편입을 하고 그 후 다시 UBC 로 편입을 하였습니다. 한국에서는 한양대학교 토목공학과에서 2학년 1학기까지 재학 후 군입대하여 2007년 전역 후 1년 어학 연수 차 캐나다로 오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 후 1년 이 지난 시점에 주변에서 한번 해보라는 권유에 시작하였던 Douglas College 에선 고등학교 성적은 인정해주나 한국 대학교 학점에 대해서는 학점인정이 많이 되지 않았습니다. 타 과목과는 달리, 한국에서의 수학이 조금 우월한 위치에 있어서 수학에 대한 모든 학점을 인정받았습니다. 그 외 다른 과목에 대한 학점은 한 단계 아래 레벨로 하향 조정되어 인정이 되었습니다. Douglas 에서 UBC 편입은 모두들 아시다시피 UBC 학점 27 점 이상을 취득 그리고 1학년 과목 이수 후에 이루어 질 수 있습니다. 



현재 비슷한 상황에 처한 후배들에게 조언은?
저는 이렇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원하는 것이 있다면 그 원하는 것을 해야 한다. 그래야 진정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 자신이 원하지 않는 선택과 자신이 원하지 않는 길목에 서 있다면 그것은 단지 시간의 낭비일 뿐 나에게 득이 되는 것, 얻어가는 것은 전혀 없습니다. 꼭 단지 기계공학부가 아니더라도 다른 학업을 할 때에도 최우선적으로 ‘내가 하고 싶어하는 것인가?’를 꼭 생각해야 할 듯합니다



지금 돌아봤을 때 편입은 후회 없는 선택이었나요?
항상 전 이 말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작이 반이다. 도전하라 아직 젊으니까”. 제가 모국 대한민국이 아닌 타국 캐나다에서 새로이 시작 했던 게 한국 나이로 25살이었습니다. 언어에 대한 부담감도 엄청 많이 있었지만 제일 고민했던 것이 친구들에 비해 늦게 시작하는 것 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원하는 것을 하는 것에 나이가 무슨 상관이 있겠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전하는 자만이 원하는 것을 이루어낼 수 있습니다. 도전 없이 이룰 수 있는 것 또한 없습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그 선택에 대한 후회 마저 없애버릴 것 입니다.



위와 같은 정보를 더 얻고 싶다면 akcse.ubc.pub@gmail.com로 문의를 해주셔도 좋습니다. AKCSE (Association of Korean Canadian Scientists and Engineers)는 UBC 한인 학생회 중 하나로 Science와 Engineering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모인 아카데믹 클럽입니다. UBC내에 선후배간의 커넥션은 물론이고 대학원생들 및 졸업생들과도 커넥션을 이어줄 수 있는 동아리입니다. 또한 많은 정보 및 팁을 가지고 있어 신입생들이 처음 대학에 들어와서 적응해야 할 시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유익한 정보를 계속 올릴 예정입니다. 많은 도움 되시길 바라며, 이상 AKCSE Publication Committee의 양혜민, 이윤지, 남진솔이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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