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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일은 아무것도 안 사는 날”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11-28 00:00

세계 13개국서 진행… 소비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생각





1년 중 단 하루만이라도 아무 것도 사지 말고 지내면서 우리 사회의 소비가 얼마나 환경을 파괴하고 있는지 생각해보자는 취지에서 실시되는 ‘아무것 도 사지 않는 날(Buy Nothing Day)’이 11월 29일 이다.



캠페인은 지난 1992년 캐나다에서 테드 데이브(Ted Dave)라는 광고인에 의해 처음 시작되었으며, 해마다 11월 마지막 주에 열린다. 테드 데이브가 시작한 이 후 전세계로 퍼져나간 이 캠페인은 보통 크리스마스 쇼핑이 시작되는 날인 미국의 추수감사절 다음날로 정해진다. 금년에는 세계 13개국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미주는 11월 29일, 유럽에서는 11월 30일이 된다.



이 캠페인의 목적은 상품생산에서 소비에 이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환경오염과 자원고갈, 노동문제, 불공정 거래 등 물질문명의 폐단을 고발하고 유행과 쇼핑에 중독된 현대인의 생활습관과 소비행태의 반성을 촉구하는 것이다.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Buy Nothing Day)’을 활성화시키기 캐나다의 ‘애드버스터즈 미디어 재단’(Adbusters Media Foundation , www.adbusters.org)은 북미 TV와 라디오에 공익광고를 방영하고 캐나다 시내 거리마다 포스터를 붙이는 등 이 캠페인을 주도해 왔다.



단순히 하루라도 소비를 하지 말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던 이 캠페인은 이제 물건을 사기 전에는 제3세계 어린이들의 노동착취로 만들어진 물건은 아닌지, 이 물건이 생산되기 위해 자연이 얼마나 파괴되었는지, 정말 나에게 꼭 필요한 물건인지에 대해 생각해보자는 주장으로까지 확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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