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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행료 정상화했더니…’ 포트만 브리지 교통량 ↓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02-07 15:56

정부, 향후 3년 예측 세수 20% 하향 조정
포트만 브리지 기피 현상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정상화된 통행료 탓이다. 이에 정부는 뚜렷한 해결책 내놓는 대신 통행료를 통한 세수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코퀴틀람-써리를 잇는 포트만 브리지는 지난 2012년 12월 개통됐다. 이후 이용률 향상을 위해 1년 동안 과거에는 트레오(Treo)에 가입한 운전자를 대상으로 통행료를 50% 할인해주는 제도를 시행해왔다. 할인 당시 포트만 브리지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 편도 1달러50센트. 그러나 지난 1월 이 할인 제도가 종료되면서 다리를 지날 때마다 3달러의 요금이 부과되고 있다. 

통행료가 정상화되면서 무료 대체 도로를 찾는 운전자가 늘고 있다. BC주 교통부에 따르면 요금 정상화 한 달만에 포트만 브리지의 전체 교통량이 3% 감소했다. 대신 대체 교량인 패툴로 브리지의 교통량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교통부는 패툴로 브리지를 이용하는 차량이 평소보다 3000대 정도 늘어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교량 이용 운전자가 줄어들자 정부는 7일  앞으로 3년 동안 포트만 브리지 통행료를 통한 세수 전망치를 1억4400만달러, 1억5900만달러, 1억7400만달러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이는 앞서 정부가 발표한 세수 전망치보다 약 20% 줄어든 수치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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