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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희 쇼트트랙 女1000m 금…2관왕

손장훈 기자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02-21 10:35

박승희(22·화성시청)가 한국의 소치올림픽 첫 2관왕에 등극했다.

박승희는 22일(한국 시각)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000m 결선에서 1분30초76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심석희는 1분31초027로 동메달을 따냈다. 500m 동, 3000m 계주 금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세 번째 메달을 목에 건 박승희는 한국 쇼트트랙이 배출한 7번째 동계올림픽 다관왕이 됐다.

박승희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초반에 부진했다. 500m 결선에서 선두로 질주하다 상대 선수의 반칙으로 넘어져 동메달에 그쳤다. 박승희는 그때 입은 부상으로 1500m 출전을 포기했다.

불운은 거기까지였다. 3000m 계주에서 극적인 역전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박승희는 22일 새벽 끝난 1000m 결선에서 1분30초76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한국의 첫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2개의 동메달을 목에 건 박승희는 이번 대회에서 3개의 메달(금 2·동 1)을 추가하면서 개인 통산 5개의 올림픽 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 1000m에서 우승하면서 자신의 개인전 첫 올림픽 금메달을 수확했다. 1000m 은메달은 중국의 판커신, 동메달은 심석희(17·세화여고)에게 돌아갔다.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박세영(21·단국대)과 이한빈(26·성남시청)은 나란히 500m 준준결선에서 탈락했다. 박세영은 인코스로 파고드는 과정에서 다른 선수와 무리한 몸싸움을 벌여 실격당했고, 이한빈은 조 3위에 그쳐 1~2위까지 주어지는 결선 티켓을 놓쳤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은 이번 대회에서 ‘노메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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