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캐나다 국세청 전산신고 서비스 재개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04-14 16:26

“허트블리드 버그로 900여명 개인 정보 유출”
캐나다 국세청(CRA)의 전산신고 서비스가 13일 재개됐다. 보안상 결함으로 중단된 지 닷새 만이다. 

국세청은 이날 "전산신고 서비스가 완벽히 복구됐다"며 "개인, 사업자, 세무 대리인이 이용하는 세금신고 및 결제, 기타 e-서비스 등 국세청의 웹사이트가 제공하는 모든 온라인 서비스가 정상화된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국세청은 전산망에 사용하고 있는 보안 프로그램인 오픈SSL(OpenSSL)이 허트블리드 버그(Heartbleed Bug)에 취약하다는 점을 발견하고 8일 전산신고 서비스를 전면 중단했다. 허트블리드는 서버로 전송되는 암호화된 사용자 입력 정보를 무력화시키는 버그다. 

앤드류 트로이쉬(Treusch) 국세청장은 이날 서비스 재개와 함께 "이번 사태로 인해 지연과 불편을 드려 국민께 죄송하다"며 "전산망이 안전하다는 확신이 있기 전까지 전산신고 서비스를 재개할 수 없었다"며 복구가 지연된 이유를 설명했다. 

국세청은 이번 전산신고 중단 사태와 관련, 올해 세금신고 기한을 당초 예정했던 4월 30일에서 5월 5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상업용 세금신고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경우, 비밀번호를 변경해달라고 권고했다. 

한편 국세청은 허트블리드 버그 공격으로 지난 11일 납세자 약 900명의 사회 보험 번호(SIN) 정보가 유출됐으며 추가 유출 피해가 없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국세청은 개인 정보가 유출된 피해자에게는 우편을 통해 이를 알릴 예정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지난 11일 오후 공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연방경찰(RCMP)에 조사를 의뢰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주민등록법 일부개정안 한국 국회 본회의 통과
2015년부터 캐나다 영주권자 등 해외 거주하는 재외국민도 한국에 30일 이상 머물면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 국회는 26일 본회의에서 국외이주국민의 주민등록 말소제도를 폐지하고, 재외국민용 주민등록증을 발급하는 내용의 주민등록법...
2013년 12월 주요 뉴스① 캐나다 달러 1000원 밑으로 내려갔다② 영주권 취득 빌미 거액 가로챈 미용실 업주 구속 ③ '통행료 부담에…' 포트만 브리지 이용 기피 심화 ④ “BC주정부이민, 언어 증명 요구 계획 없다”⑤ 순식간에 '와장창'… 연말 차량 털이범...
2013년 11월 주요 뉴스① 요리사, 加 경험이민 신청 못 한다② 캐나다 시민권 취득 까다로워지나③ “캐나다는 살아보면 정드는 곳” 재외근로자 90%④ 삼성전자 캐나다, 밴쿠버에 R&D센터 개설⑤ 캐나다 한인 상대 환치기 사기 용의자 검거① 요리사, 캐나다...
2013년 10월 주요 뉴스① 캐나다에서 평생 한 번쯤은 가볼만한 곳은 여기② 버섯 채취 나섰던 한인 끝내 숨진 채 발견③ 캐나다 이민 정책 손질, 호주처럼 EOI 시스템 도입 시사④ 한인 캐나다 시민권 취득 급감⑤ 캐나다 정부, 탈세와 전쟁 선포① 캐나다에서 평생 한...
2013년 9월 주요 뉴스① 이민 5~10년차 실직 아픔, 가장 많이 경험 ② 대학 졸업 후 가장 후한 대접 받는 전공은...③ 불법 체류자도 '수배 대상'④ 주정부이민 신청 기준소득 인상⑤ "노신익 목사를 찾습니다"① 이민 5~10년차 실직 아픔, 가장 많이 경험 BC주...
한국에서만 발급받던 출입국사실증명서를 재외공관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한국 법무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출입국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3일 밝혔다.법무부는 “내년 1월29일까지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받은 뒤...
재외국민 특별전형 공정성 제고 방안 권고
재외국민 특별전형에서 부정·편법 입학을 막기 위해 대학의 재외국민 특별전형 관리를 평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아울러 특별전형 자격 심사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자격 검증을 강화하고, 부정 입학자에 대해서는 일정 기간 응시자격을 제한하는 등의 제재가...
“5월까지 상승세 계속될 듯”
주춤했던 휘발유값이 오름세로 돌아섰다. 휘발유값 정보 사이트 개스버디닷컴(gasbuddy.com)에 따르면 23일 오전 기준으로 메트로 밴쿠버 지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L)당 1달러31센트다. 메트로 밴쿠버 휘발유 가격은 지난 7월 L당 1달러50센트로...
온라인 대자보 등장…다운타운 밴쿠버 아트갤러리서 시위 예고
한국의 사회현안에 관심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대자보 '안녕들 하십니까'가 밴쿠버 대학가에도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9일 밴쿠버 지역 유학생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안녕들 하십니까? 밴쿠버 한인 여러분!'이라는 제목의 온라인 대자보가 올라왔다....
사회공헌 프로그램 '현대하키헬퍼' 성공적 운영
현대 자동차 캐나다 법인은 지난 18일 자사가 운영하는 사회공헌프로그램 '현대하키헬퍼(HHH)'를 통해 지난 1년 동안 유소년 2721명을 후원했다고 밝혔다.‘현대하키헬퍼’는 현대차가...
로밍 요금 상한선 지정 등 통신법 개정안 예고
캐나다 정부는 대형 이동통신사의 휴대전화 국내 로밍 요금 제한을 위한 통신법 개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통신법 개정안은 정부가 지난 가을 정기 의회 시정연설을 통해 밝힌 소비자 권익 신장을 위한 제도 개선의 일환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연방 정부, 버나비 복합문화회에 20만달러 전달
캐나다 정부가 버나비 복합문화회(Burnaby Multicultural Society)에 20만달러를 지원한다.이번 지원은 정부가 추진하는 노인 지원 프로그램(New Horizons for Seniors Program: NHSP)의 일환이다. 정부는 동...
밴쿠버 아트 갤러리, 내년부터 일요일에는 12세 미만 무료입장
밴쿠버 아트 갤러리(Vancouver Art Gallery)가 내년부터 매주 일요일 12세 미만 어린이에게 미술관을 무료로 개방한다. 첫 시행일은 1월 5일(일)이다.밴쿠버 아트 갤러리는 17일 "다이아몬드 파운데이션(Diamond Foundation)의 도움으로 12세 미만 어린이에게 미술관을 무료로...
“절대 차 안에 물건 놔두고 내리지 마세요”
# 한인 A(34)씨는 최근 당혹스러운 일을 겪었다. 차에 짐을 싣고 쇼핑카트를 반납하고 돌아오니, 차의 창문이 깨져 있었다. '아차' 싶은 생각에 차 문을 열었지만 최근 구입한 스마트폰(시가...
야당·네티즌 등 비난 여론 쇄도에 “죄송하다” 사과
제임스 무어(Moore) 연방 산업부 장관이 구설에 올랐다.무어 장관은 지난 13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BC주의 사회 문제로 떠오른 아동 빈곤에 대해 연방 정부의 책임은 없다고 발언했다. 그는 이 방송에서 "이웃 아이들의 끼니를 해결해 주는 것이 정부의 일인가? 나는...
버크 마운틴(Mt. Burke)에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코퀴틀람 연방경찰(RCMP) 등에 따르면 13일 저녁 8시경 해이즐 애비뉴(Hazel Ave.) 인근 숲에서 신원불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신원 확인을 위해 시신을 검시청으로 보냈으며, 발견 지점 인근을 조사...
“할인제도 종료되도 예전처럼 이용하겠다” 응답 36% 불과
포트만 브리지의 이용 기피 심리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는 바로 통행료. 트레오(TReO) 가입 운전자에게 통행료를 50% 할인해 주는 제도가 내달 1일 종료되면서 이 같은 기피 심리는...
“뒤에서 붙잡은 채 신체 특정 부위 더듬어”
버나비에서 길가던 10대 여학생이 성폭행 당하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버나비 연방경찰(RCMP)은 12일 오후 5시 30분경 맥퍼슨 애비뉴(MacPherson Ave.)와 럼블가(Rumble St.) 교차 지점 인근을 지나던 16살 여학생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건강 관리 관련 앱 만족도 대체적으로 높아
운동량 조절, 식습관 관리 등 건강 관리를 위한 '앱(App·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입소스 리드가 캐나다를 포함 세계 27개국의 건강 관련 앱을 이용하는 38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10명 중 8명(80%)이 "건강...
경찰 “사고 예방 위해 단속 계속 방침”
경찰의 사전 예고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말 실시한 음주운전 특별단속에서 200명 이상이 적발됐다.BC연방경찰(RCMP)은 지난 7일 저녁 BC주 전지역에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