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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아시아 수출, 한캐 FTA만으로 될까?”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04-17 14:02

캘거리대 공공정책대학원 추가 정책 주문
한국 등 아시아권과 무역, 투자를 늘리려면, 한국-캐나다 자유무역협정(이하 한캐FTA)으로 첫 단추는 끼웠지만, 더 나은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앨버타주 캘거리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은 17일 캐나다는 아시아에서 활동을 한 단계 높일 필요가 있다며, 전략 마련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동 대학원은 자체 분석 보고서를 통해 "캐나다는 아시아의 전도유망한 성장세에서 이익을 취하기에 좋은 위치에 서 있지 않다"며 "아시아권 국가와 협상에 있어 튼튼한 전략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웬디 돕슨(Dobson) 로트먼 경영대교수는 최근 한캐FTA는 "바른 방향으로 한 걸음 나갔다고 평가할 수 있지만, 여전히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돕슨 교수는 "임시변통 또는 과거 추진했던 강온 양면의 정치나 경제 접근법을 대처할만한 전략 구조가 세워져야 한다"고 말했다.

돕슨 교수가 지적한 포기해야 할 정책 1순위는 대미의존 무역이다. 돕슨 교수는 보고서를 통해 새로운 경제 상황을 받아들여야 하는데, 캐나다는 타국에서, 특히 중국에서 존재감이 약하다며 캐나다 총리의 간헐적 중국 방문보다는 양국 고위층이 주기적으로 지속해서 대화해 관계를 성장시킬 수 있는 채널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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