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캐나다부동산協 “3월 거래 소폭 증가”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04-18 14:08

균형장세 지난해 말부터 계속 유지돼
캐나다 전국 주택 거래량은 올해 2월에서 3월로 넘어오면서 1% 증가했다. 올해 3월을 지난해 3월과 비교하면 계절요인을 반영하지 않을 때 거래량이 4.9% 증가했다고 캐나다부동산협회(CREA)는 15일 관련 보고서를 공개했다. 협회는 지난해 3월보다 올해 3월 거래량이 증가한 지역으로 BC주와 앨버타주, 온타리오주 도심지역을 꼽았다. 단 BC주 로워메인랜드 지역의 월간 거래량은 감소했다.

베스 크로스비(Crosbie) CREA회장은 "많은 주택 시장의 거래량이 깊은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동시에 캐나다 서부 주택 시장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활동이 둔화돼 전국 시장 흐름과 지역 시장 흐름이 매우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 흐름을 보면 1년새 거래량은 시장 10곳 중 6곳에서 증가추세로, 메트로밴쿠버, 캘거리, 광역 토론토가 거래량 증가를 밀어준 지역이다. 다만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계절적 요인을 반영하지 않은 지난 10년간 3월 평균 거래량보다 올해 3월 거래량은 8.2% 적다. 1분기 실질 거래량도 2013년도 1분기보다는 2.8% 늘었지만, 10년 평균과 비교하면 7.5% 적다.

그레고리 클럼프(Klump) CREA 선임경제분석가는 "늦겨울 기운이 남아서 많은 잠재적인 수요자들이 집을 보러 나서는데 약간의 망설임이 있다"며 "그래서 장세를 파악하려면, 3월에 전반적으로는 매매가 개선됐기는 했지만, 4월을 기다려 봐야 한다. 눌렸던 수요가 풀려 나오고 있다는 약간의 증거는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주택 판매에 나선 캐나다 주택 소유주는 소폭 늘어, 신규 매물이 2월보다 3월 0.5% 증가했다. 협회는 2013년 12월 신규 매물이 상당히 줄어든 이후로, 새 매물이 많이 늘지 않는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물대비 판매율은 52.5%로 지난 2개월간 52.3%에서 사실상 변동이 없었다. 2010년 초 이래로, 캐나다 전체 주택 시장 3곳 중 2곳이  매물 대비 판매율 40~60% 내에 머무르고 있어, 협회는 균형장세로 진단하고 있다. 균형 장세 진단에 또 다른 요소인 매물 소진 기간은 3월 6.3개월로 2월 6.4개월이나 1월 6.5개월에 비해 다소 짧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균형 장세 수준이다.

캐나다 전국 주택 평균가격은 3월 40만1419달러로 전년 3월 대비 6% 상승했다. 지난해 평균 가격이 8~10% 올랐던 것에 비하면 평균가격이 높게 오르지 않은 셈인데, 이는 전국 거래량에서 메트로밴쿠버 거래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부동산 가격이 캐나다 국내에서 밴쿠버가 가장 높아서, 밴쿠버의 거래량 비중은 캐나다 전국 평균가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주택 가격변동 수준을 평균가격보다 더 잘 보여주는 종합MLS주택가격지수를 보면 캐나다 국내 2층 단독주택은 지난해 보다 5.97% 올라 가격 상승을 선도했다. 1년 새 단층 단독 주택 가격은 5.47%, 타운홈은 4.9%, 아파트는 3.91%가 올랐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로열 르페이지사 올해 전망 보고서
캐나다 부동산 중개업체 로열 르페이지(Royal LePage)는 2011년 4분기 캐나다 주택 평균 가격이 3.6~6.1% 사이 상승한 가운데 2012년에는 연말까지 평균 2.8% 상승할 전망이라고 12일 발표했다.로열르페이지는 “2011년 일부 분기에 캐나다 주택가격의 약세가 보이기도 했으나,...
12월 벤치마크 가격 내림세로 마감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FVREB)는 2011년 부동산 거래량은 10년간 평균 이하, 매물은 평균 이상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단 지역 전체에 이 같은 결론을 적용하기는 어렵고, 지역과 주택 형태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고 수크 시두(Sidhu) FVREB회장은 지적했다.시두 회장은...
벤치마크 가격 전년 대비 12월 7.6% 올라
메트로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4일 공개한 부동산 시장 보고서를 통해 2011년을 “균형시장 장세가 대세였던 한 해”라고 정리했다. 2011년 부동산 거래량은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이용 기준으로 총 3만2390건으로 2010년 대비 5.9% 증가했으나, 2009년 3만5669건 대비 9....
“매매는 15% 줄고 평균가 12% 내린다” 다수의 전문가가 내놓은 내년도 캐나다 부동산 시장 전망을 보면 매매 활동이 둔화할 가능성을 높게 잡았다. TD이코노믹스는 22일 공개한 시장분석 보고서에서 메트로 밴쿠버 부동산과 관련해 “2012~13년 동안 분기별 최고치...
11월 거래량·평균가격 지난해와 같은 수준
BC부동산협회(BCREA)는 11월 BC주 주거용 부동산 시장에서 기시감(旣視感)이 보였다고 14일 발표했다. 협회는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분석결과 올해 11월 시장은 지난해 11월과 같은 수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올해 11월 BC주 부동산 시장에서 총 5640건이 거래됐는데, 이는...
균형장세 유지하며 다소 판매자 시장으로 이동 진단
캐나다 부동산 협회(CREA) 11월 캐나다 전국부동산 시장이 균형장세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다소 판매자 시장으로 이동했다고 15일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올해 시장 전반 상황에 대해서는 지난 10년 평균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다.11월 캐나다 전국 부동산 판매량은...
단독주택, 타운홈 가격 소폭 상승아파트는 가격 떨어져“11월 프레이저밸리 부동산거래는 지난해보다 약간 늘어나, 평상시 보이던 계절적 감소를 경험하지 않았다”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FVREB)는 11월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기준 1120건 거래가 발생해 지난해...
계절적 특성 따라 새 매물 감소거래량 10월보다 소폭 늘어“지난 11월 메트로 밴쿠버 주택시장은 전형적인 11월의 주택거래량과 매물유입을 보여주었다”메트로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11월 지역 부동산시장 동향을 발표하면서 균형시장 장세가 유지됐다고...
CMHC전망...평균가 51만달러서 50만5000달러로 인하
올해 13%오른 프레이저밸리 주거용 부동산이 내년도에는 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캐나다주택보험공사(CMHC)가 4일 2011년도 부동산 시장 전망을 발표했다.균형시장 장세를 예상한 메트로밴쿠버와 달리 프레이저밸리 일대 부동산은 구매자 시장을 유지할 전망이다....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FVREB)는 “주택 거래량이 평균 이하를 보이는 가운데 통상적인 새 매물의 유입이 일어나 프레이저 리버 남쪽과 미션에서는 구매자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고 10월 주택 시장을 분석했다.수크 시두(Sidhu) FVREB회장은 “가격 경쟁력이 있게...
구매자, 선택 폭 넓고 숙고할 시간 있다판매자, 지역 상황 고려해 가격 책정해야메트로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10월 밴쿠버 주택시장은 매물 대비 판매율 15%를 기록해 균형시장의 최하단부에 머물고 있다”며 “이런 동향을 과거 5개월간 지속해왔다”고...
매물 많이 늘어나... 벤치마크 가격 6월이 정점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여름철 동안 지속적인 매물증가와 거래 감소가 구매자시장(Buyer’s  market) 돌입에 조력했다고 9월 주거용 부동산시장 분석 보고서를 통해 지적했다.협회는 앞서 8월에는 구매자시장을 향해 움직이고 있지만, 균형시장 장세라고...
주택가격 눌렸다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FVREB)는 올해 9월은 지난 10년간 9월 중에 주택 거래가 세 번째로 부진했지만, 새 매물은 두 번째로 많이 나온 달이라고 밝혔다.수크 시두(Sidhu) FVREB회장은 “10년 평균에 비교할 때 3개월 연속 매매가 부진한 가운데 매물은 늘어났다”고...
BC부동산협회 8월 시장 분석
BC부동산협회(BCREA)는 14일 시장동향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올해 여름 주택 판매가 안정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를 통해 BC주내에서 8월 동안 이뤄진 부동산 거래는 총 6504건으로 지난해 8월에 비하면 16.4% 늘었다. MLS 평균 주거용 부동산...
에이팩스 밴쿠버 9월 25일 개최
지난 8년간 매년 BC주 부동산 종합박람회를 개최해 온 바이유사(Buyou Enterprises Ltd. 대표 이상훈)가 한인을 대상으로 ‘에이팩스 밴쿠버’를 오는 25일 개최한다.에이팩스 밴쿠버는 부동산 투자 정보 박람회로 지난해 처음 버나비 시내 힐튼호텔 크리스털 볼룸에서...
센트럴원 신용조합 전망 발표
센트럴원 신용조합은 “올해 BC주 주거용 부동산 거래는 줄어들지만, 중간 가격은 41만70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메트로 밴쿠버 부동산 가격의 급격한 하락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15일 전망을 발표했다.센트럴원은 총 주거용 부동산 거래량은...
지역별∙ 종류별 가격차 커…가격 소폭 상승
프레이저벨리부동산협회(FVREB)는 8월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를 통한 주거용 부동산 거래량이 1341건을 기록해 지난해 997건에 비해 35% 거래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8월 거래량은 7월 1322건보다도 소폭 증가한 것이다.수크 시두(Sidhu) FVREB회장은 “8월에 일반적으로...
8월 거래량 줄고 매물 늘어나… 벤치마크 가격은 상승세 유지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8월 지역 부동산 거래량 분석을 토대로 구매자시장(Buyer’s market) 장세를 향해 움직였다고 발표했다. 앞서 2개월 동안 장세가 균형시장에 있다고 발표해 온 협회는 8월 시장동향 보고서에도 균형시장 장세라고 밝혔으나, 구매자 시장을...
미국형 폭락? 모기지 체납률 미국보다 훨씬 낮아 희박저금리? 소유주 부담 줄지만, 과잉 투자 요인 될 수도일자리? 전망 불투명해 부동산 시장 불안 요인 인구유입? BC주 인구 유입 줄어 분양 중 아파트 할인비즈니스 인 밴쿠버(BIV)지는 BC주 부동산 시장에 미국형...
캐나다 부동산協 전망 수정 발표
캐나다부동산협회(CREA)는 올해와 내년 부동산 시장 전망과 관련해, 지난 전망 발표 때보다 올해 거래량이 늘고 가격이 올라 부분 수정한다고 16일 발표했다.협회는 “올해 2분기에 부동산 거래량과 가격이 예상보다 높았는데, 2분기의 추진력이 3분기에도 영향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