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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금리 또 동결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12-03 00:00

하반기 경제 성장률 예상보다 낮을 전망



금리가 이번에도 오르지 않았다. 캐나다 중앙 은행은 3일 오전 3분기 국내 경제 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낮아 금리를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중앙 은행은 국내 경제 성장 속도가 다시 탄력을 받으면 추후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중앙은행은 “중동을 둘러싼 국제 정제 불안감과 금융 시장 및 세계 경제 약세가 지속되고 있어 올 하반기 경제 성장률이 당초 예상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중앙은행은 올 3분기 경제 성장률이 4%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지난 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3분기 경제 성장률은 3.1%에 그쳤다.



TD 은행은 올 4분기 경제 성장률이 중앙 은행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낮은 2-2.5%선에 머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중앙은행은 내년 하반기 경에는 내수와 수출 모두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앙은행은 “중기적으로 볼 때는 인플레이션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적절한 시기에 통화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G7 국가 중 처음으로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국내 기준 금리를 0.25% 포인트씩 인상했으나 국제 정세 불안감이 고조되고 미국 경제 회복이 더뎌지자 지난 9월부터 지금까지 3회 연속으로 금리를 올리지 않았다.



현재 국내 기준 금리는 2.75%로, 미국과 1.5%포인트 차이를 두고 있다. 미국 FRB는 지난 11월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했으며 유럽의 주요 중앙 은행들도 이번 주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지난 10월 현재 국내 인플레이션 상승률은 2.5%로, 중앙은행이 목표선으로 정하고 있는 2%를 상회했다. 중앙은행은 당시 국제 유가 강세로 인해 올 연말까지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져 상승률이 4%에 달한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현재 국제 유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연말까지 이 수준이 유지된다면 국내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예상보다 낮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 은행은 내년 말 경에는 국내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2% 선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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