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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유가족 뜻에 따라 성금 모금 보류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05-02 12:46

“장학금으로 쓰일 수 있도록 방법 알아보는 중”
무궁화 여성회(회장 진영란)와 무궁화 재단(이사장 오유순), C3 소사이어티(회장 스티브 김)가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가족 돕기 성금 모금 활동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일과 3일로 예정되어 있던 성금 모금 활동이 취소됐다. 현재로써는 9일과 10일로 예정된 성금 모금 활동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다.

오유순 무궁화 재단 이사장은 2일 "세월호 침몰 사고 유가족들이 성금 모금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히고 이를 모아 장학금으로 기탁하길 원하고 있기 때문에 성금 모금 활동을 일단 보류하기로 했다"며 "모인 성금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학금으로 쓰일 수 있도록 이를 기탁하는 방향으로 방법을 찾아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무궁화 여성회와 무궁화 재단, C3 소사이어티는 지난 26일 열린 촛불 집회를 통해 총 1만7022달러75센트의 성금을 모았다고 밝힌 바 있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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