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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OECD 행복지수 5위… 1위는 호주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05-05 10:55

안전·삶·보건 등 만족도 높아
캐나다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4개 회원국 중 다섯 번째로 삶의 질이 높은 나라인 것으로 조사됐다. 

5일 OECD가 공개한  ‘행복 지수(BLI·Better Life Index)’ 올해 순위에서 캐나다가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6위에서 한 단계 올랐다. 

가장 삶의 질이 높은 나라는 호주로 4년 연속 최고 자리를 지켰다. 노르웨이와 스웨덴이 그 뒤를 이었다. 꼴찌는 터키였다. 한국은 25위를 기록했다. 

OECD는 회원국을 대상으로 일·삶에 대한 만족도, 사회적 신뢰, 정치적 안정, 포용성, 환경, 소득 등 11개 항목에 걸쳐 똑같은 비율로 점수를 매겨 지수를 작성한다. 발표된 순위는 누적 성적을 종합한 것이다.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캐나다인들의 만족도 순위가 높았던 부문은 안전(9.7), 삶(9.4), 보건(9.3) 등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인의 연평균 소득은 4만4017달러로 OECD 평균 4만1010달러를 웃돌며 11위를 기록했다. 소득수준 상위 20%의 연평균 소득은 6만751달러로 2만5572달러인 하위 20%보다 2.4배 더 많이 버는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 부문에서는 15~64세 경제활동인구의 72%가 일자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역시 OECD 평균 65%를 웃돌았다. 남녀간 고용률이 큰 차이를 보여 남성은 75%인데 반해 여성은 고용률이 69%에 그쳤다. 노동시간은 연간 1710시간으로 OECD 평균 1749시간을 밑돌았다. 

교육열은 매우 높아 25~64세 성인의 89%가 고등학교 이상 졸업자로 OECD 평균 75%를 웃돌았다. 문장이해력, 수학, 과학 등 학생들의 평균 학습능력 점수는 522점으로 OECD 평균 497점을 크게 상회하며 OECD 국가 가운데 5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이 부문에서 2위였다. 

예상수명은 OECD 평균보다 1살 많은 81세로 남성은 79세, 여성은 83세를 기록했다.

OECD는 전반적으로 캐나다인들이 다른 OECD 회원국 국민들에 비해 더 행복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일상의 평가에 대한 긍정평가가 80%로 OECD 평균 76%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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