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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포커스] 밴쿠버 살면 반드시 알아야할 비상수칙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05-05 14:31

메트로밴쿠버 시별로 거주자가 알아둘 주요 소식을 전달합니다. 정리: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살면 반드시 알아야할 비상수칙
72시간 분량 비상용품 및 가족 탈출·상봉 계획 숙지


이번 주(5월 4일~10일)는 캐나다 전국 '재해대비주간(Emergency Preparedness week)' 이다. 갑작스럽게 닥칠 수 있는 재해와 주위의 위험요소를 파악하고, 대피 계획을 세우고, 비상용품을 마련하는 주간이다.

BC주에 닥칠 수 있는 가장 큰 재난은 강진(强震)이 꼽히고 있다. 최근 BC주 북부해안 지역에서도 지진이 발생해 지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캐나다 정부는 재난발생 후 72시간 생존 장비와 물자를 가정마다 갖추라고 권고하고 있다. 또한 20분간 가족회의를 통해 재난 발생 시 구체적인 대책을 논의하고 숙지하라고 권했다. 예컨데 집이나 동네 탈출 방법, 재난발생 시 가족 상봉 장소, 어린 자녀를 대신 돌볼 사람 지정, 도움을 줄 인근 거주 친척이나 외국에 사는 친지 연락처 확인, 비상 장비의 위치 등이다.

최소한 갖춰야 할 장비로는 1인당 3병의 식수(하루 1병), 통조림, 에너지바, 건조식품 등 식량, 깡통따개, 손전등과 여분의 배터리, 배터리 또는 인력으로 작동하는 라디오, 구급세트, 여분의 자동차 열쇠, 여분의 현금이다. 차에도 간단한 에너지바와 식수, 담요, 여분의 옷과 신발, 구급세트, 초와 성냥, 전등과 호루라기를 기본 장비로 갖춰야 한다.
참고: http://www.getprepared.gc.ca

▲재난 발생 후 72시간은 자력으로 버텨라./그림=캐나다 연방정부 포스터 일부


트랜스링크
자전거 도로 추가 투자


메트로밴쿠버 대중교통과 도로 정책을 총괄하는 트랜스링크는올해 4500만달러를 지역 도로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5일 발표했다. 이중 3900만달러를 총연장 600km에 달하는 주요도로 관리에 쓰인다. 나머지 670만달러를 22개 도로 개선 및 12개 자전거 도로 관련 프로젝트에 투여할 방침이다.

트랜스링크가 올해 실행할 예정이 주요 사업으로는 랭리 타운십내 프레이저하이웨이(Fraser Hwy) 4차선 확장공사, 써리시내 태너리 그린웨이 공사(자전거로), 포트무디시내 머래이가(Murray St.) 자전거도로 확장 등이 있다.


랭리
재활용 범위 확대


랭리시내 재활용 수거 범위가 19일부터 확대된다. 청색 재활용 상자(Blue bin)에는 알루미늄이나 플라스틱, 철제, 종이 용기, 인쇄물을 담아 버릴 수 있다. 시청은 이전에 버릴 수 없었던 화분이나 에어로졸 캔, 종이 원통도 재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새로 보급된 녹색 재활용 상자(Green bin)에는 유리만 버릴 수 있다. 유리병 등은 포장지나 신문지와 별도로 녹색 상자에 담아야 한다. 한편 지역 내 쓰레기 하치장(depot)에서는 비닐백과 비닐 포장, 스티로폼 용기나 포장재를 받기 시작한다.

랭리시는 주민들에게 재활용 정보를 확인해 처리하라고 권했다. 참고: http://bit.ly/1g3p5Qr


밴쿠버시
체력단련시설 무료 체험의 날



<▲ 키칠라노 피트니스 센터. 사진=밴쿠버 시청 >

밴쿠버시는 "건강을 위해 행동하는 날(Move for Health Day)"을 맞아 오는 5월 10일 시내 4개 피트니스 센터를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한다. 켄싱튼(Kensington), 키칠라노(Kitsilano), 렌프류(Renfrew), 트라웃레이크(Trout Lake) 피트니스 센터에서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무료 워크아웃과 건강강좌가 진행된다. 트라웃레이크를 제외하고 3곳은 최근 운동 시설을 새롭게 갖췄다고 밴쿠버 시청은 밝혔다.

한편 오픈 하우스 방문자는 시내 21개 시영(市營) 피트니스 센터, 13개 수영장과 8개 아이스링크를 이용할 수 있는 플렉시패스(Flexipass)를 신규회원에 한해 할인 가격에 가입할 수 있다.  세금별도로 성인 1개월권은 30달러(15달러 할인), 3개월권은 75달러(40달러 할인)에 판매한다.
참고: http://bit.ly/1iVwwsL


교육청 비상예산 집행

밴쿠버교육청은 2014·15년도 예산 부족에 직면해 일부 스포츠 활동과 교육심리상담 등을 유지하기 위해 비상 예산 250만달러를 집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교육청 비상예산은 53만달러로 줄어든다.

교육청은 주정부의 교부금도 올해 줄었지만, 유학생 수익 감소와 교내 청결을 위한 설비 도입 비용이 늘어나면서 예산 부족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비상 예산 집행에도 불구하고 일부 교직원은 예산 절감을 위한 정리해고로 이번 학기를 끝으로 교육청을 떠나게 된다.


버나비시
5km 걷기·달리기 대회


오는 31일 오전 8시30분부터 버나비시내 디어레이크(Deer Lake) 공원에서는 '디어레이크 세이브-온-푸드 5k 워크앤 런'이 열린다. 디어레이크 주변을 걷거나 뛰는 대회로 참가자는 빌코플랜드스포츠센터(Bill Copeland Sports Centre· 3676 Kensington Ave.)에 사전 등록해야 한다. (문의:  604-297-4521, 평일 오전 9시~오후 4시)

참가비는 성인 25달러, 12세 미만 아동 15달러다. 디어레이크비치 주차장(5435 Sperling Ave.)을 출발해 코스를 돌게 된다. 해당 코스는 풍경도 좋고, 몸이 불편한 사람도 쉽게 돌 수 있게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어, 평소에도 산책할만한 곳으로 꼽힌다.

포트코퀴틀람
메이데이마일런


10일 오전 9시45분 포트코퀴틀람 시내 샤네시가(Shaughnessy St.)와 윌슨애비뉴(Wilson Ave.)에서는 '메이데이마일런' 행사가 열린다. 포트코퀴틀람 다운타운 1마일 달리기 대회로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등록 후 참가하면 상품을 받을 수도 있다. 참고: http://bit.ly/RlX9kF

당일 행사 후에는 오전 11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메이데이퍼레이드'행사가 치러진다. 마칭밴드와 모터사이클 등으로 구성된 약 90개 팀이 행진한다. 시작지점은 샤네시가와 웰처애비뉴(Welcher Ave.)이며, 여기서 샤네시가를 따라 북쪽으로 행렬이 움직인다. 행진 후, 엘긴애비뉴(Elgin Ave.)에서 동쪽으로 방향을 바꾼 후, 다시 매리힐로드(Mary Hill Rd.)를 따라 남행, 호손애비뉴(Hawthorne Ave.)를 만나면 따라서 동쪽으로 갔다가 타이너가(tyner St.)에서 마무리된다.

간의 의자나 담요 위에 앉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물 한병 챙겨와 종종 마시는 것이 행렬 구경 시 시청 권장사항이다.


웨스트밴쿠버군
트랜스캐나다 트레일 일부 폐쇄


지난 주말 호우로 인해 웨스트밴쿠버시를 관통하는 트랜스캐나다트레일 일부 구역이 1일부터 폐쇄됐다. 폐쇄된 구역은 폭스트레일(Forks Trail)과 올드브레위스트레일(Old Brewis Trail) 사이 맥더널드크릭(McDonald Creek) 서쪽지류이다. 군청은 산사태로 사람이 다닐 수 없어 잠정 폐쇄했다며 아직 위험해서, 해당 지역 방문 전에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해보라고 권고했다. 한편 체카머스 레일웨이크로싱(Cheakamus Railway Crossing)도 위험 경고가 내려진 상태다.


써리
새 레크레이션 센터 개장


사우스써리 레크레이션 앤 아트센터(South Surrey Recreation & Art Centre)가 10일 새로 문을 열면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사이 시민과 함께하는 기념식을 한다. 시청은 행사장에서 BBQ파티와 함께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회와 기념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소: 14601 - 20 Ave.)
시설 이용시간은 주중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 주말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사우스써리 렉앤아트 센터. 사진=써리 시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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