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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사건사고] 영화서 나오는 가면 쓰고 강도 행각 外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05-07 11:12

[밴쿠버]
영화 스타워즈서 나오는 가면 쓰고 강도 행각 벌인 여성 검거
영화 스타워즈에서 나오는 ‘다스 베이더’ 가면을 쓰고 강도 행각을 벌인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6일 오전 6시 30분께 밴쿠버 오크가(Oak St.)와 울프 애비뉴(Wolfe Ave.) 교차 지점을 지나던 23살 여성이 다스 베이더 가면을 쓴 괴한으로부터 강도를 당했다. 밴쿠버 시경(VPD)에 따르면 복면 강도는 피해자 여성에게 총을 겨누며 현금을 요구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인근에서 다스 베이더 가면을 쓴 용의자를 체포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20세 여성으로 체포 당시 모형 총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강도와 무기 소지 등의 혐의로 기소 신청할 방침이다. 이날 밴쿠버 시경의 랜디 핀치암(Fincham) 대변인은 경찰의 수사력을 영화에서 나오는 상상의 힘인 ‘포스의 힘’(the Power of Force)과 빗대어 “용의자가 포스의 힘을 과소평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 


<▲ 영화 속 등장하는 다스 베이더 / 조선일보DB >

사회 복귀 시설 수감 중이던 중범죄자 탈출… 전국에 공개 수배령
강도, 성폭행 등 혐의로 복역하고 사회 복귀 시설에 수감 중이던 남성이 탈출해 경찰이 전국에 공개 수배령을 내렸다. 6일 밴쿠버 시경은 브래들리 맥컬로치(MacCulloch·사진)씨가 5일 사회 복귀 시설을 나선 뒤 정해진 시간 내 돌아오지 않았다고 밝히고, 사진과 인상착의 등을 공개했다. 경찰에 따르면 맥컬로치씨는 지난 2004년 강도 및 절도, 감금, 성폭행 등 혐의로 12년 10개월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서 복역해오다 사회 복귀 훈련 시설로 옮겨 수감됐다. 맥컬로치씨는 49세로 키 182cm 정도, 몸무게 약 71kg이며, 갈색 머리에 녹색 눈동자를 지니고 있다. 또 오른쪽 팔에는 해골과 마리화나 잎 등의 문신이, 오른쪽 어깨와 왼쪽 어깨에는 세이버투스 호랑이와 독수리 문신이 있다. 경찰은 맥컬로치를 목격한 사람은 즉시 911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브래들리 매컬로치 / 밴쿠버 시경 제공 >

[버나비]
버나비서 자전거 타던 남성, 차에 치여 숨져
버나비 브랜트우드 몰 인근에서 자전거를 타던 남성이 차에 치여 숨졌다. 6일 CTV는 이날 오후 1시 30분께 로히드 하이웨이(Lougheed Hwy.)와 베타 애비뉴(Beta Ave.) 교차점 인근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남성이 차에 치여 숨졌다.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 때 이미 손을 쓸 수 없는 상태였다. 방송은 숨진 남성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버나비 거주자로 확인됐다고 연방경찰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경찰은 사고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코퀴틀람]
코퀴틀람서 40대 남성 실종
코퀴틀람에서 40대 남성이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코퀴틀람 연방경찰은 마크 앤드류 스티븐(Stephens·사진)씨가 6일 집을 나선 뒤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스티븐씨는 백인으로 갈색 머리에 안경을 착용하고 있으며 턱수염이 있고, 키 180cm 정도의 몸무게 107kg 정도다. 또 실종 당시 분홍색 긴 소매 옷과 청바지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스티븐 씨를 목격하면 경찰(604-945-1550)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마크 앤드류 스티븐씨사진제공=코퀴틀람 연방경찰 >


[노스 밴쿠버]
노스 밴쿠버 일대서 배기가스 전환기 절도 기승
노스 밴쿠버 일대에서 주차된 차량을 대상으로 배기가스 정화 촉매 전환기(catalytic converter)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경찰이 주의를 촉구했다. 노스 밴쿠버 연방경찰(RCMP)에 따르면 도요타 트럭과 SUV 차량에 설치되어 있는 배기가스 정화 촉매 전환기를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9건이 보고됐다. 경찰은 도난당한 배기가스 정화 촉매 전환기는 폐금속으로 거래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배기가스 정화 촉매 전환기는 자동차 바닥 면에 설치되어 있는 장치로, 도난 후 운행하면 큰 소음과 진동이 발생한다. 배기가스 정화 촉매 전환기를 새로 설치하기 위해서는 약 800달러에서 1200달러가 소요된다. 

[나나이모]
10대 여학생 흉기에 수차례 찔려 중태… 관련 용의자 검거
10대 여학생이 흉기에 수차례 찔려 중태에 빠졌다. 경찰은 관련 용의자를 체포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나나이모 연방경찰(RCMP)은 6일 새벽 0시 35분께 페어웨이 크레센트(Fairway Crescent) 3000번지 대 주택가에서 폭행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접수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흉기에 찔린 채 쓰러진 16살 여학생을 발견,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경찰은 피해 여학생이 휴기로 여러 차례 찔려 즉시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현재 중태라고 전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도주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라 경찰견을 동원해 수색을 벌였고, 19세 남성을 용의자로 체포했다. 경찰은 용의자와 피해 여학생이 서로 아는 사이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피해자와의 정확한 관계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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