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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협정 비준, 내주 하원서 표결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12-03 00:00

자유당, 비준 확신… 알버타주 등 불만 커



크레티앙 총리는 현재 찬반 양론이 일고 있는 교토 협정 비준 여부를 다음 주 연방 하원 표결에 부칠 계획이라고 3일 발표했다. 크레티앙 총리는 올 연말까지 교토 협정 비준을 마무리 짓겠다고 공언해왔으며 자유당 정부는 이번 표결에서 정부 의도대로 협정 비준이 가결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기업들과 알버타주 등 서부 지역 주정부들은 교토 협정 비준에 강한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이들은 만일 교토 협정에 의거해 그린 가스 배출량을 줄일 경우 경제적 손실이 엄청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교토 협정 비준 반대 선봉에 서 있는 알버타주 출신의 앤 맥렐란 연방 보건부 장관은 연방 정부의 교토 협정 비준 추진 정책을 강력하게 비난했다. 맥렐란 장관은 “교토 협정은 비준되어야 하지만 그 시행 계쇡이 알버타 주나 배기 가스 배출량이 많은 산업계를 궁지에 몰아넣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연방정부는 교토 협정 비준을 둘러싼 각 주정부의 반발이 커지자 지난 달 교토 협약 시행 계획을 다소 완화했으나 알버타 주와 에너지 관련 기업들은 여전히 불만을 품고 있는 상태다.



맥렐란 장관은 “캐나다 경제 성장과 발전을 저해하는 어떤 조치도 취해서는 안 된다”고 못박고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어떤 장애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방 정부가 교토 협정을 비준하게 되면 캐나다는 지구 온난화의 주요인인 배기 가스 배출량을 2012년까지 1990년 수준보다 6%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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