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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단체들 “세월호 참사, 정치적 이용 말아야”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05-22 12:40

한인 단체장 뉴욕타임즈 광고에 유감 입장 표명
밴쿠버 일부 한인 단체들이 세월호 참사의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데 대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전했다.

밴쿠버 한인회(회장 이용훈)와 노인회(회장 김진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밴쿠버협의회(회장 서병길), 6·25참전유공자회(회장 김일수), 재향군인회(회장 장성순), 베트남 참전유공자회(회장 이정주), 해병전우회(회장 구찬회), 자유총연맹 총 8개 한인 단체는 21일 밴쿠버 한인회관에서 긴급 회의를 열고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일고 있는 정부 비판 여론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특히 최근 미국 유력지 뉴욕타임스(NYT)에 실린 정부 비판 광고에 대해 "순수한 애국충정에서 비롯한 것이 아니라 국론을 분열하고 현 정권을 의도적으로 폄하하기 위한 정치적 책동"이라고 평가했다. 

이들 단체는 "조국 대한민국의 아픔을 위로해야 하는 시기"라며 "세월호 참사가 정치적인 목적으로 악용하는 일을 중단하고,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방책을 모색·보완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모인 단체장들은 이와 관련 이른 시일 내에 성명을 발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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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열린 회의에서 서병길 민주평통 밴쿠버 협의회 회장이 의견을 말하고 있다. / 최성호 기자  >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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