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불법 입국 주선 한국인 체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토론토 공항을 통해 중국인 8명을 캐나다로 불법 입국시키려던 한국인이 당국에 체포됐다고 RCMP가 3일 발표했다. RCMP에 따르면 김승훈이라는 이름으로 신원이 밝혀진 이 남성은 지난 11월 말 중국인 남성 7명과 여성 1명 등 8명을 한국인 관광객으로 위장해 토론토 피어슨 공항에서 캐나다로 입국 시키려고 하다가 적발됐다. RCMP는 이번 사건이 한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불법 입국 알선 범죄단과 연계되어 있다고 밝혔다. 한국인으로 위장하고 캐나다로 입국을 시도한 이들 중국인들은 알선 조직에 8천 달러를 지불했다고 경찰은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캐나다로 밀입국하려는 중국인들은 보통 5-6만 달러를 알선 조직에 지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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