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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저밸리부동산協 “지역내 구매력 결집돼 매매 늘어”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06-04 16:20

아파트, 타운홈 가격 하락, 단독주택만 거래량, 가격 독주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FVREB)는 3일 "5월 지역 내 부동산 거래량은 7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며 부동산 거래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1633건이 매매돼 전년 대비 18%, 올해 4월 대비 1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단 5월 주택 거래량은 2000년대 중반 기록을 깨기는 했지만, 10년간 거래량 평균에 비하면 다소 낮은 수치였다.

레이 베르거(Werger) FVREB회장은 "두 달 연속으로, 강건한 거래량 보이는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선택은 단독주택이며, 그 뒤를 타운홈이 이어가고 있다"며 "단독주택만 놓고 보면 관련 시장은 균형시장 장세의 끄트머리에 있고, 몇몇 지역에서는 매물 중에 30% 이상이 팔리면서 판매자 우위 장세를 보인 곳도 있다"고 설명했다.

베르거 회장은 반면 아파트는 단독주택 시장 만큼 온도가 오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르거 회장은 "특정 지역에서 아파트 판매가 나아지기는 했지만, 대부분 지역에서 아파트는 매물이 여전히 많아 구매자 위주로 돌아가고 있다"며 "구매자는 더 넓고, 더 많은 편의시설이 있는 집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베르거 회장은 "지난 5월 프레이저밸리에서 거래된 주택 중 60%는 단독 주택으로, 이러한 구매자의 선호가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며 "지난 해보다 (단독 주택) 가격은 3% 올랐는데, 일부 인기 지역에서는 지난 6개월간 집중적으로 더 높은 가격 상승세가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MLS주택가격지수 기준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1년 전보다 3.1% 오른 56만6400달러다. 지난해 5월 프레이저밸리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54만9200달러였다.

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29만7300달러로, 2013년 5월 29만8000달러보다 0.2% 내렸다.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1년 전보다 2.6% 내린 19만810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 프레이저밸리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20만3400달러였다.

5월 동안 FVREB에 새로 들어온 매물은 총 3218건으로, 4월 대비 2%, 1년 전 대비 1% 증가했다. 전체 매물은 9870건으로 2013년 5월보다 7% 줄었다.

베르거 회장은 "주택 공급량은 지난가을 이래로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적정가격대의 양질의 주택에 대한 높은 수요가 있기 때문에 주택이 조건만 맞는다면, 높은 관심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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