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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부자들은 이것을 꼭 한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06-17 12:21

부의 유지 비결 보니 사업 통한 절세계획 실천
캐나다 소득 상위 1%에 드는 부자의 소득 증식 비결을 분석한 결과 '개인소유 사업을 통한 절세 계획'이 떠올랐다.

오타와대와 맥마스터대, 요크대 연구진이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제목 Piercing the Veil ) 상위 1%는 회사를 실제 업무를 보는 회사(Operating company)와 지주회사(Holding Company)로 분리해, 실제 업무를 보는 회사의 수익을 지주회사의 배당 이익으로 나누는 방법을 대부분 이용하고 있다.

이유는 캐나다의 법인세가 개인소득세 세율보다 훨씬 낮아서 절세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보고서 내용을 보면 예를 들어 온타리오주의 법인 소득세율은 연방세 합산15.5%인 반면, 소득 최상위층에게 적용되는 개인소득 세율은 지난 몇 년간 46.4%에서 49.5%로 늘었다. 이 가운데 상위 1%는 소득을 개인이 아닌 회사 소득으로 처리해 법인세를 낸 후에, 월급과 배당을 나눠 받는다.

지주회사를 통해 소득을 처리하면 또 다른 장점으로 배우자와 성인 자녀에게 자연스럽게 월급과 배당을 나눌 수 있다. 또한 이들에게 사설의료보험 및 연금 적립지원 등 각종 혜택도 챙겨줄 수 있다.  또 차량 등을 회사 소유로 해서 경비 처리할 수도 있다.

게다가 캐나다 역시 다른 나라처럼 사업 활성화를 위해 기업에 각종 세제상 혜택을 주는데, 이 때 법인세 환급이나 소기업 대상 환급을 챙겨 세 부담을 더욱 줄일 수 있다.

이 결과 개인 소득을 기준으로 보면 캐나다 상위 1%가 캐나다 총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0%로 계산되나, 지주회사 등을 통한 이점까지 계산하면 13.3%로 늘어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상위 1%는 사업 운영을 통해 1인당 연간 10만달러 상당의 추가 혜택을 본다. 소득이 높을수록 사업 운영을 통해 받는 이득은 더 늘어난다. 상위 0.1%가 사업 운영을 통해 보는 혜택은 연간 60만달러, 상위 0.01%는 연 270만~ 350만달러 혜택을 본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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