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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공립교사 전면파업, 주민 50%가 지지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06-23 14:30

남성보다 여성이, 연령은 낮을수록 지지 높아
지난 17일 BC교사연맹(BCTF)이 전면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BC주민 50%가 이를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기간 인사이트 웨스트(Insights West)가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18세 이상 성인남녀 603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가운데 4명 중 3명(76%)이 이번 파업 사태에 관해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어진 교사와 주정부 중 어느 쪽의 입장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절반(50%)이 교사의 손을 들어 주었다. 이에 반해 주정부의 입장에 공감한다는 의견은 3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모르겠다는 응답은 13%였다.

성별로는 남성(47%)보다 여성(58%)이 연맹의 파업을 더 지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정부의 입장을 공감한다는 응답은 남성이 42%로 여성(27%)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응답자의 나이가 적을수록 파업에 대한 지지가 두드러졌다. 55세 이상 그룹에서는 43%가 이번 파업을 지지한 반면 18~34세 그룹에서는 55%가 이를 지지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p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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