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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경제 이민, 주정부이민만 ‘나홀로 증가’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06-27 15:19

전문인력·CEC·투자이민 줄줄이 감소
캐나다 경제 이민을 통한 영주(PR) 비자 취득자가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과는 달리 주정부이민(PNP)을 통한 영주 비자 취득자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캐나다 이민부가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2013년 경제 이민을 통한 영주 비자 취득자는 14만8037명으로 2012년 16만821명에 비해 7.9%(1만2784명) 줄었다. 이는 영주 비자 취득자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0년 18만6915명에 대해 20% 이상 줄어든 것이다

세부 항목별로는 연방 전문인력 이민(Skilled worker)을 통한 영주권 취득자가 8만3113명으로 9만1464명이었던 전년과 비교해 8351명(9%) 감소했다. 아울러 캐나다 경험 이민(CEC)을 통한 영주 비자 취득자는 7203명으로 전년 9359명으로 23%, 투자 이민(8393명) 역시 전년과 비교해 10% 줄었다. 

반면 주정부이민은 늘었다. 작년 주정부이민을 통한 영주 비자 취득자는 3만9854명으로 3만909명이었던 전년도와 비교해 29%나 늘었다. 이는 연방 정부의 높아진 이민 문턱을 피해 주정부 이민으로 신청자가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작년 한 해 영주 비자 취득자는 총 25만8619명으로 전년 25만7894명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경제 이민을 통한 영주 비자 취득자는 감소했지만 가족 초청 이민자는 증가했기 때문이다. 

작년 가족 초청 이민을 통한 영주 비자 취득자는 총 7만9586명으로 전년 6만5010명보다 22%나 증가했다. 항목별로는 배우자 초청 이민자가 4만387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모 및 조부모(3만2290명), 자녀(2763명), 기타(660명) 순이었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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