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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사건사고] 한인 상권 밀집 지역서 수표 사기 ‘주의’ 外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07-11 14:37

[코퀴틀람]
“딸에게 음식 사줄 돈 필요하다”며 접근해 수표 사기
한동안 잠잠했던 수표 사기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수표 사기가 한인 상권이 밀집된 노스로드 인근 지역에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9일 연방경찰(RCMP)은 코퀴틀람 노스 로드(North Rd.)와 포트 코퀴틀람 샤네시 가(Shaughnessy St.) 등에서 사표 사기가 잇따라 보고됐다.

신고된 두 사건 모두 수법은 동일했다. 용의자는 ‘딸에게 음식을 사줄 현금이 필요한데, 수표를 줄 테니 현금으로 바꿔줄 수 없겠느냐’고 부탁하는 수법으로 피해자들에게 접근했다. 이후 용의자는 피해자를 안심시키기 위해 은행 인출기까지 동행한 뒤 자신이 건넨 수표를 입금한 뒤 출금해 현금을 내줄 때까지 기다리는 등 대범함을 보였다. 

이후 피해자로부터 현금을 받은 용의자는 감사 인사까지 하고 사라졌다. 피해자는 은행으로부터 수일이 지나서야 입금된 수표가 부도난 수표라는 소식을 통보받고 경찰에 이를 알려왔다. 

제이미 청(Chung) 경장은 "수표를 현금으로 바꿔 달라며 접근하는 사람은 반드시 경계해야 할 대상"이라며 "모르는 사람이 수표를 현금화해달라고 요청하면 반드시 거절해야 하는 것은 물론 그 사람에 대한 정보를 은행에 알려야 한다” 고 말했다.

아울러 경찰은 용의자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백인 남성으로 키 182cm정도의 몸무게 113kg 정도의 체구며 갈색 짧은 머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아울러 유사한 피해를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신고전화: 604-552-7364

‘또…?’ 콜로니 팜 정신병원서 환자 탈출
감호시설인 콜로니 팜 정신병원(Forensic Psychiatric Hospital)에서 환자 1명이 종적을 감춰 전국 수배령이 내려졌다. 

연방경찰에 따르면 이 시설에서 정신질환 치료를 받던 제프리 스튜어트(Stuart·25)씨가 9일 승인 없이 병원을 나선 뒤 돌아오지 않고 있다. 

스튜어트씨는 백인 남성으로 키 178cm 정도, 몸무게 약 122kg이며 갈색 짧은 머리를 하고 있다. 안경을 착용하고 있으며 목과 팔에 문신이 새겨져 있다. 아울러 사라질 당시 붉은색 셔츠와 검은색 바지, 흰색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었다. 

경찰은 스튜어트씨를 목격한 사람은 절대 가까이 접근하지 말고 즉시 911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제프리 스튜어트(Stuart·25)씨 >

[버나비]
메트로타운 스카이트레인역서 흉기난동 용의자 검거
버나비 연방경찰은 8일 흉기를 휘둘러 A씨를 다치게 한 B(28)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이날 밤 10시께 메트로타운 스카이트레인역에서 A씨를 뒤에서 흉기로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B씨를 붙잡아 정확한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써리]
한밤 승용차 주택으로 돌진… 운전자는 줄행랑
써리 한 주택에 승용차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은 벽을 뚫고 들어갔고, 운전자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1명은 사고 발생 직후 도주했다.

10일 연방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자정께 122A가와 78애비뉴가 만나는 교차점 인근 한 주택으로 검은색 크라이슬러 승용차가 돌진해 벽을 뚫고 들어왔다. 

사고 주택에 사는 가족들에 따르면 뚫고 들어온 방에는 아이의 침실이었는데, 다행히 아이가 이날 저녁에는 방에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마터면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얘기다. 

또 가족들은 “사고 당시 과속할 때 나는 소리(엔진음)가 들린 뒤, 폭발하는 큰 소리와 함께 집이 흔들렸다”며 “사고 운전자가 차에서 빠져나온 뒤 현관문을 열고 달아났다”고 증언했다.

경찰은 과속과 음주가 이번 사고의 원인일 것으로 보고 사라진 운전자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1명을 찾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써리서 보행자 사고 잇따라… 3명 중태 
8일 오전 10시쯤 써리 122번가(St.)와 96애비뉴(Ave.) 교차점 인근에서 길을 건너던 10대 여성 2명이 픽업 트럭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운전자는 응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현장에 남아 있었으며, 경찰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 경찰은 운전자가 과속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7일 저녁에는 킹조지 블루버드(King George Blvd.)와 34애비뉴 교차점에서는 SUV 차량이 애완견과 산책에 나섰던 60대 여성 A씨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고, 애완견은 현장에서 즉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킹조지 블루버드를 달리던 SUV 차량이 앞서 가던 차량을 추월하기 위해 갓길로 빠졌다가 불법 주차해 있던 차량을 들이받고, 길을 건너던 A씨도 덮쳤다. 아울러 주차 되어 있던 차량은 SUV차량에 밀려 전신주를 들이 받았다. 

SUV를 몰던 A(17)양은 노비스(N) 운전면허를 소지하고 있으며, 사고 당시 친구 5명을 태우고 운전을 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밴쿠버]
경찰 공공장소 출몰 ‘바바리맨’ 공개 수배
9일 밴쿠버 시경(VPD)이 공공장소에서 지난 2일 13살 A양에게 자신의 은밀한 신체 부위를 드러내고 도주한 용의자의 몽타주를 작성, 배포했다. 

용의자는 당시 A양에게 접근해 연락처를 물은 뒤 자신의 성기를 노출하고 달아난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40살 정도의 남성으로 키 172cm 정도, 갈색 머리와 갈색 눈동자를 가지고 있으며 왼쪽 팔에 문신이 있다. 신고전화: (604) 717-0604 


<▲ VPD가 공개한 몽타주  >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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