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환자 개인정보 ‘빨간불’…정부 의약처방 시스템 해킹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07-11 13:22

약 1600명 정보 유출, 34명은 개인 진료 기록까지
BC주의 의약처방기록 전산 시스템인 ‘파마넷(PharmaNet)’이 해킹 당해 환자 1600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공영방송 CBC는 “신원불명의 해커가 지난 3월 9일부터 6월 19일까지 한 의사의 계정을 이용해 시스템에 접속, 환자 1600명의 개인 정보에 접근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보건 당국이 이에 따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해커가 열람한 개인 정보에는 이름, 생년월일, 주소, 전화번호, 의료보험번호 등이 포함되어 있다. 아울러 해커는 약 34명의 개인 진료 기록까지 함께 조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보건 당국은 유출된 개인정보가 사기 등 범죄에 이용될 수 없도록 은행 등 금융 기관에 이 사실을 통보하고, 신원 도용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보건부 관계자는 “유출된 개인 정보에 은행 관련 정보가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신원 도용에 악용하기 충분한 양”이라며 “빼돌린 정보를 토대로 은행 계좌, 신용카드, 인터넷 금융 서비스 등에 접근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4만5183명 참가… 우승은 케냐의 폴 키무글씨
밴쿠버 선 런(Vancouver Sun Run) 마라톤 대회가 선수와 시민 등 4만 5183명이 참가한 가운데 27일 오전 성황리 개최됐다.올해 30번째를 맞은 밴쿠버 선 런은 10km 구간 마라톤 대회 가운데 북미에서...
밴쿠버 선 런(Vancouver Sun Run) 마라톤 대회로 오는 27일 오전 5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다운타운 주요 도로에서 교통이 통제된다.올해 밴쿠버 선 런 마라톤 대회는 다운타운 시모어가(Seymour St.)와 뷰트가(Bute St)에서 출발하며 4만여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할 예정이다....
오는 4월 30일부터 발급 시작… 방문이나 우편 통해 접수 가능
밴쿠버에서도 출입국사실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주밴쿠버총영사관(총영사 이기천)은 오는 30일부터 출입국사실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과거 출입국 사실증명서를 발급 받으려면 한국의 출입국사무소나...
통화 회의 도중 격한 발언… “일방적인 언론 보도에 공격 당했다”
외국인 임시 근로자 선별 채용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맥도널드의 캐나다 법인 최고 경영자(CEO)가 회의 도중 격한 발언을 해 구설에 올랐다. 캐나다 공영방송 CBC는 25일 “존 뱃츠(Betts) 맥도널드 캐나다 법인 CEO가 전화 회의에서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태양의 서커스 “몸짓으로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환상의 비주얼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최고의 볼거리를 선사하는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가 ‘토템’(TOTEM)으로 밴쿠버를 찾는다.태양의 서커스는 오는 5월 15일부터 7월 6일까지 콩코드...
밴쿠버 한인회(회장 이용훈)는 오는 26일부터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분향소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분향소는 밴쿠버에 있는 한인회관(1320 E. Hastings St., Vancouver)에 설치되며 26일(토)부터 30일(수)까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운영된다....
리치몬드 연방경찰·BC보험공사 동일 대응하기로
중국 운전 면허증 인정 여부를 놓고 엇갈린 입장을 보였던 리치몬드 연방경찰(RCMP)과 BC보험공사(ICBC)가 BC주 교통법에 따라 동일하게 대응하기로 24일 합의했다.과거 경찰은 중국 운전 면허증의 정보를 확인할 수 없어 유효하지 않다고 판단, 이들 운전자에게...
“쓰나미 위험 없어… 곳곳서 진동 느꼈다는 신고”
밴쿠버 아일랜드 북부 연안에서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했다.캐나다 공영방송 CBC는 23일 오후 8시께  밴쿠버 아일랜드 북부 연안에서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방송은 USGS가 초기 지진 규모가 6.7이라고...
텔러스에 260만달러 반환 판결
법원이 문자 서비스 요금을 부당하게 청구한 이동통신사에 대해 과다 청구분을 고객들에게 환불하라는 판결을 내렸다.경제지 비즈니스인밴쿠버(BIV)는 지난 14일 "텔러스가 변경된 계약 조건을 고객들에게 충분히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계약 조건 변경 이후...
밴쿠버 한인 단체, 실종자 무사 귀환·희생자 추모 물결 동참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실종자의 무사생환을 기원하는 촛불집회가 밴쿠버에서 열린다. 촛불집회뿐 아니라 희생자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을 위로하기 위한 성금 모금 행사도 진행된다.무궁화 여성회(회장 진영란)와...
“국가 차원의 아동 학대 대책 마련되어야”
어린 시절 겪은 아동 학대가 성인이 된 후에도 정신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의료 저널(CMAJ)은 보고서를 통해 “캐나다 성인 3명 가운데 1명(32%)은 아동 학대를 겪었으며, 이는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감정마친 뒤 5월 22일 재판 재개”
캘거리에서 하우스 파티에 참석한 5명의 학생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매튜 드 그루드(Grood·22)씨에 대해 법원이 정신감정을 결정했다. 22일 열린 그루드씨의 공판에서 담당 검사와 정신과 의사가 그에 대한 요청했으며 주법원이 이를...
“내부 조사 마치면 해당 직원 해고 조치할 것”
항공사 화물 담당 직원이 승객 화물을 투하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해당 항공사가 동영상에 찍힌 직원에 대해 직무 정지 조치를 취하고 공식 사과하는 등 수습에 나섰지만 비난 여론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코퀴틀람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집과 차고가 전소되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캐나다 공영방송 22일 오전 5시께 코퀴틀람 라티머 애비뉴(Latimer Ave.)와 빙가(Byng St.) 교차점 인근에 있는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입국 목적 ‘허위 설명’, ‘말실수’가 주된 요인… 입국 거부 시 2년 동안 입국 금지 ‘주의’
# 지난달 열린 밴쿠버 패션위크에 업무상 참가하기 위해 캐나다를 찾은 20대 A씨는 밴쿠버 국제공항에서 말실수를 했다가 입국을 거부당할 뻔 했다. 밴쿠버 패션위크 참가차 입국했음에도 불구, 입국 목적을 묻는 질문에 ‘관광’이라고 답했던 것. 캐나다 국경...
“파업 돌입하더라도 학생들 수업에는 영향은 없을 것”
BC교사연맹(BCTF)이 파업에 돌입한다. 연맹은 17일 BC주정부와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파업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파업 개시일은 23일이다. 여론을 의식한 듯 연맹은 이날 “이번 파업이 학생들의 수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이번 파업은...
“부활절 연휴 맞아 일시적으로 상승한 듯”
메트로 밴쿠버 기름값이 1달러50센트를 돌파했다. 유가 정보사이트 ‘개스버디닷컴(GasBuddy.com)’ 에 따르면 메트로 밴쿠버 지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18일 오전 현재 리터당 1달러50.2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메트로 밴쿠버 휘발유 가격은...
“수색·구조 작업 통해 실종자들이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오길”
지난 16일 전남 진도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 BC신민당의 신재경(Jane Shin) 버나비-로히드 지역구 주의원(MLA)과 셀리나 로빈슨(Robinson) 코퀴틀람-맬라드빌 지역구 주의원이 공동명의로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 주의원은 애도 성명에서 “버나비와...
밴쿠버 사건 발생 5년 만에… 노숙인 살인 사건 용의자 검거밴쿠버 시경(VPD)이 5년 전  발생한 40대 노숙인 살인 사건 용의자를 검거했다. 경찰은 마이클 네스토룩(Nestoruk·41)씨를...
전남 진도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사고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밴쿠버 한인 대학생들도 안타까움을 전했다.UBC 한인 학생회 KISS(Korean Intercollegiate Student Society)는 16일 페이스북에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글을 게재했다. 학생회는...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