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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비싼 도시 서울 14위… 밴쿠버는?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07-11 15:36

전년대비 32계단 하락에도 여전히 국내서 가장 생활비 비싸
밴쿠버의 생활비가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영컨설팅 업체 머서가 공개한 ‘2014 전 세계 생활비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밴쿠버의 생활비는 전 세계 211개 도시 중 96위를 기록했다. 

머서가 매년 발표하는 생활비 조사는 전 세계 도시의 주거비, 교통비, 식품비, 의복비 등 200개 항목의 가격을 뉴욕을 기준으로 종합 비교한 것이다. 이 조사는 해외 주재원의 생활비 수준을 나타내는 것으로, 미국 기업이 파견 직원의 체재비 등을 책정할 때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전반적으로 캐나다 주요 도시의 순위는 작년과 비교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캐나다 달러 가치 하락과 뉴욕에 비해 더딘 물가 상승률이 이들 도시에 사는 외국인의 생활비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밴쿠버는 작년 64위에 비해 순위가 32계단이나 하락했다. 그러나 여전히 캐나다에서는 가장 생활비가 비싸다. 토론토는 68위에서 101위로, 몬트리올은 95위에서 123위로, 캘거리는 97위에서 125위로, 오타와는 118위에서 152위로 각각 하락했다. 

밴쿠버와 생계비가 비슷한 도시로는 워싱턴(92위), 리스본(공동 94위), 애버딘(공동 94위), 호놀룰루(97위), 마이애미(98위) 등이었다. 

한편 서울은 지난해 13위에서 한 단계 하락한 14위를 기록해 홍콩(3위), 싱가포르(4위), 도쿄(7위), 상하이(10위), 베이징(11위)에 뒤를 이어 아시아권에서 6번째로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적으로는 앙골라의 수도 루안다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또 아프리카 차드의 은자메나(2위)와 취리히(5위), 베른(8위), 모스크바(9위)가 생활비 상위 10위권에 포진했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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