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이스라엘의 유엔 학교 포격은 하마스 탓”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07-31 12:45

캐나다 총리, 기존 이스라엘 지지 입장 재확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충돌로 가자 지구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는 가운데 스티븐 하퍼(Harper) 캐나다 총리가 이스라엘을 지지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30일 캐나다 공영방송 CBC 보도에 따르면 이날 하퍼 총리는 새스캐처완주에서 열린 한 기자회견에서 한 달여 지속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충돌로 발생한 파괴와 살생에 대한 전적인 책임이 하마스에 있다고 말했다. 

방송은 하퍼 총리가 미국과 유엔이 가자 지구의 유엔 학교를 포격한 이스라엘에 대해 비난한 직후 이같이 발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스라엘의 유엔 학교 피격으로 민간인 17명이 숨지고 1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하퍼 총리는 “사람들이 고통받고 목숨을 잃는 모습을 보기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테러리스트 조직인 하마스에게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하퍼 총리는 이어 “하마스가 이번 분쟁의 시작점이며, 계속해 이스라엘을 파괴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퍼 총리는 또 테러 조직이 캐나다 국민을 공격한다면, 캐나다도 이스라엘과 비슷한 대응을 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엔은 앞서 “여성과 아이를 포함한 3000명이 넘는 민간인이 제발리야 난민시설 내 유엔 초등학교에서 대피하고 있었다”며 “100명 넘는 부상자까지 발생한 이 유엔 학교의 피격 사건에 충격을 받고 실망했다”고 비난했다.

미국 백악관은 이번 사태와 관련 “집을 비우라는 이스라엘군의 권고에 따라 유엔 대피소로 수만 명이 대피한 상태에서 안전이 확보되지 못한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가 지난 1월 이스라엘 방문 당시 벤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 사진제공=캐나다 총리실 >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4분기 GDP 연율 6.7% 상승··· 전망치 상회
가계지출 증가, 주택 건설 호조가 성장 이끌어
지난해 4분기 캐나다 경제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도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연방 통계청은 2021년도 4분기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1.6% 상승했다고...
BC보건당국은 5일 오후 성명을 통해 지난 하루새 코로나19 관련 549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보건당국은 이날 기준 BC주의 사망자 수는 1명 추가된 2201명으로...
요식업체 대상 도매업체가 보급사업추진
버블티 도매업체가 한국 소매업체에 프로포즈를 하고 있다. 버블티닷시에이(bubbletea.ca)사는 타이완 야시장에서 개발된 버블티를 북미주에 총판하고 있는 회사다. 버블티사 디렉터 그렉 투씨는 “북미주에 버블티가 상륙한지 이제 15년이 됐다”며 “최근 한국 식당...
근로기준법 2001.11.30 (금)
근로기준법 -제공- The People's Law School 문의: Connie Hong 572-4060 B.C주의 근로 기준법은 연방 근로법 하에서 일하는 고용자와, 의사 ,변호사,부동산 업자등의몇 몇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을 제외한 B.C주의 대다수의 고용인과 고용주에 적용된다. 고용주가 고용인을...
집에 입주할때 주의할 점들 집주인과 문제가 있으십니까? 당신은 주거 임차 관련법의 보호를 받고 계십니까? 집주인이 수리를 해주지 않고 있습니까? 안전 예치금을 돌려 받지 못할까 걱정이십니까? 우리 대부분이 주거지를 찾을 때, 집주인과 세입자 간의...
“여전히 낮은 수준, 투표 당일 유권자 관심 떨어져”
BC주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가 지난 선거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BC선거관리위원회(Elections BC)는 11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BC주총선 투표율이 약 60%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3년 주총선 당시의 투표율에 비해 3%P 가량 높은 것으로, 64%를...
“홀리데이인 투숙객 정보 누출 가능성’
유명 호텔 체인의 고객 신용카드 정보가 해커 등에 의해 누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당 기업은 홀리데이인(Holiday Inn), 크라운플라자(Crowne Plaza), 인터컨티넨탈(InterContinental) 등 여러 개의 호텔 브랜드를 소유한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룹’(IGH)으로, 캐나다에도...
4년 2개월 만에 최저치
미국 내 셰일가스 시추공(孔)수가 4년 2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는 국제 유가 속락의 영향으로 셰일가스 업체들이 감산(減産)에 들어갔다는 증거로 풀이된다.미국 휴스턴의 유전...
한국계 배씨는 시드니 공대생, 중국계 첸도 대학 재학 중
15일 오후 5시쯤(현지 시각) 이란계 무장 괴한 만 해론 모니스(50)가 인질극을 벌이던 호주 시드니 시내 린트(Lindt) 카페. 경찰이 삼엄하게 에워싼 가운데 앞치마를 두른 두 명의 동양계 여성...
권민수 편집장의 캐나다 브리핑(132)
Moral Indignation and Social Change캐나다인은 가끔 미국인과 사회적 이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할 때가 있다. 최근 미국 스탠퍼드대 학생 브록 터너(20·사진)에게 내려진 솜방망이 처벌에 대해서...
코데르 연방 이민 장관, 밴쿠버 연설...BC 주정부와 이민자율권 확대협의
드니 코데르 연방 이민국 장관이 4일 밴쿠버 지역 소피아 륭 연방 의원의 초청으로 밴쿠버를 방문해 켄싱턴 커뮤니티 센터에서 만찬 리셉션...
사이버 중독증 2001.11.30 (금)
-제공- 스티브 김 / Synet(싸이넷) 컴퓨터 대표-웹디자이너, 컴퓨터 테크니션(A+, Network+)/ 문의603-0450 /988-5609 / www.synetcomputer.com / steve@synetcomputer.com 29. 사이버 중독증   사이버 공간에 너무 집착하게 되는 경우 가상공간에서 얻는 즐거움에 길들여져 실제 생활과...
▲지난해 광주 북구 미래아동병원에서 한 어린이가 소아용 화이자 백신을 접종 하고 있다./김영근 기자유아와 청소년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경우 오미크론과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600억달러 사상 최대 조달 사업 … 할리팩스에서 23년부터 건조
오랫동안 기다려온 캐나다 사상 최고 액수의 정부 조달 사업, 차세대 전함대 설계 입찰에서 미국의 다국적 국방 거대기업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 이 주도하는 콘소시엄이 6백억달러 프로그램의 설계자로 선정됐다.연방정부는 록히드 마틴 그룹의 영국형 BAE Type...
캐나다 총리, 기존 이스라엘 지지 입장 재확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충돌로 가자 지구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는 가운데 스티븐 하퍼(Harper) 캐나다 총리가 이스라엘을 지지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30일 캐나다 공영방송...
유권자 사전등록 앞두고 ‘논의’
BC주가 오는 10월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만 16-17세 청소년들의 투표권 행사와 관련, 청소년들의 유권자 사전등록을 허용하는 방향을 적극 검토 중이다. 지난 8일 BC 선거청(Elections BC)은 유권자 사전 등록을 할 수 있는 청소년의 연령 기준을 기존 만 18세에서...
양국간 긴장 고조… 여행 소매 분야 피해 우려
캐나다와 중국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관광장관이 예정돼 있던 중국 방문을 막판에 취소했다. 멜라니 졸리 관광장관실은 14일 그녀가 17일부터 4일간 중국에서 계최될 예정이었던 관광 행사 참석을 위한 여행을 연기했다고 확인했다.장관실...
거액의 부동산 투자금을 받아 가로 챈 가수 송대관씨 부부가 유죄판결을 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5단독 김병찬 판사는 14일 이 같은 혐의로 기소된 가수 송대관(68·사진)씨에게징역...
일부 대중교통 마비·고속도로서 5명 숨져…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 25일 새벽부터 내린 눈으로 일부 대중교통이 마비되고 교통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는 등 곳곳에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날 출근길 스카이 트레인 일부구간 운행이...
싱크탱크 문제점 지적 “의료 개혁 필수”
캐나다가 고령화 시대에 돌입해, 보건제도 유지가 주요 우려 거리라고 싱크탱크 컨퍼런스보드오브캐나다가 15일 지적했다. 캐나다 노인 인구는 사상 최초로 아동 인구를 앞질렀다. 컨퍼런스보드는 “인구변화는 캐나다 보건제도 유지와 관련해 독자적인 ...
 621  622  623  624  625  626  627  628  629  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