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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의 행복을 위한 10가지 조언 화제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07-31 14:21

"살며, 살게 하라(Live and Let live)"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르헨티나 신문 클라린과 인터뷰에서 밝힌 행복을 위한 10가지 조언이 캐나다에서도 화재다. 가톨릭뉴스서비스(CNS)가 클라린 기사를 영문으로 번역, 해설한 기사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캐나다인 사이에 퍼지고 있다.

"살며, 살게 하라"라는 말은 줄이면 상생(相生)이다. CNS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모두가 준수할 원칙으로 상생을 얘기 했다며 교황은 "정진하며, 타인도 함께 나아가자(Move forward and let others do same)"라는 유사한 표현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프란치스코 교황은 행복을 위해 ▲타인에게 헌신하라(Be giving of yourself to others) ▲삶을 차분하게 정진하라(Proceed Calmly) ▲건전한 유희를 즐기라(A healthy sense of leisure) ▲일요일은 가족을 위한 날로 쉬어라 (Sunday is for family) ▲젊은 사람에게 일자리를 주기 위해 창의적인 노력을 하라(Find innovative ways to create dignified jobs for young people) ▲자연을 존중하고 보호하라(Respect and take care of nature) ▲부정적인 자세는 그만두라(Stop being negative) ▲개종을 강요 말고, 남의 신앙을 존중하라(Don't proselytize; respect others' beliefs) ▲화평케하라 (work for peace)라고 조언했다.

삶을 차분하게 정진하라는 의미에 대해 교황은 아르헨티나 가우초문학 작가 R.구이랄데스의 작품 '돈 세군도 솜브라'를 인용해 설명했다. 이 작품은 주인공의 인생을 묘사하며 "어린 시절에는 냇물처럼, 성인이 돼서는 빠른 강물처럼, 노년에 이르러서는 여전히 흐르지만, 천천히, 웅덩이처럼..."이란 부분이 나온다. 교황은 선량함과 겸손함을 담고 천천히 흐르는 웅덩이처럼, 평온한 삶을 강조했다.  건전한 유희로는 문학과, 예술, 아이와 함께 노는 것을 제시하며, 이런 유희가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개종을 강요 말라는 함께 살아가며 신앙의 증거를 보여 감동을 주라는 의미로, 교황은 상대를 반드시 (종교적으로) 설득하겠다는 태도는 경계하라고 설명했다. 교황은 "교회는 끌림(attraction)으로 성장해야지, 개종으로 성장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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