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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부동산協 “7월 판매자 중심 시장으로 살짝 기운 장세 유지돼”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08-13 15:53

주택 거래량 4개월 연속 3000선 넘어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5일 "메트로밴쿠버 부동산 시장은 7월 중 구매 수요가 약간 증가한 가운데, 주택 공급은 꾸준하게 유지돼, 주택 가격이 지역과 주택 종류에 따라 상승세를 보였다"고 시장을 분석했다.

부동산 중개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으로 7월 한 달간 거래량은 총 3061건으로, 지난해 7월 2946건 대비 3.9% 증가했으나, 전월 3406건 대비 10.1% 감소했다.

달시 맥클라우드(McLeod) REBGV회장 당선자는 "이번 7월로 메트로밴쿠버 주택 거래량은 4개월 연속 3000건 선을 넘었다"며 "이 기간에 앞서, 밴쿠버 시장은 2011년 6월 이래로 3000선을 넘어선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7월 거래량은 지난 10년간 7월 평균거래량인 2948건을 3.8% 넘어선 수치다.

MLS주택가격지수 종합벤치마크 가격으로 봤을 때 메트로밴쿠버의 주택 가격은 62만8600달러로 1년 전보다 4.4% 올랐다. 맥클라우드 회장은 "최근 장세를 보면 메트로밴쿠버는 균형시장의 꼭대기 지점에 도달해 있다"고 지적했다. 매물대비판매율은 19.6%다. 지난 4개월 동안에도 매물대비판매율은 18%에서 20% 안에 머물며 7월과 유사한 수치를 보였다.

메트로밴쿠버에서 7월 중 새로 나온 주택 매물은 4925건으로 지난해 7월 4854건보다 1.5% 증가했으나, 올해 6월 5339건보다는 7.8% 감소했다. MLS에 올라와 있는 메트로밴쿠버 지역 전체 매물은 1만5617건으로 12개월 전보다는 6%, 올해 6월보다는 2.5% 각각 줄었다.

단독주택 7월 거래량은 1322건으로 지난해 7월 1249건보다 5.8% 늘었고, 2013년 7월 787건보다는 거래가 68% 증가했다. 단독주택 벤치마크가격은 1년 새 6.5% 오른 98만500달러다.

아파트 거래량은 1212건으로 12개월 전 1210건보다 0.2%, 24개월 전 927건보다 30.7% 늘었다. 아파트 벤치마크가격은 12개월 전보다 2.2% 오른 37만6500달러다.

타운홈 거래량은 7월 중 527건으로 지난해 7월 487건 대비 8.2% 늘었고, 2012년 7월 384건보다는 37.2% 증가했다. 타운홈 벤치마크가격은 1년 전보다 3.4% 오른 47만2400달러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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