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법원, ‘로보콜’ 가담한 전 보수당 직원 유죄 인정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08-15 13:01

“선거법 위반 혐의 인정… 공모한 사람 있을 것”
지난 2012년 캐나다를 떠들썩하게 했던 ‘로보콜’(Robocall) 스캔들에 연루된 보수당 직원이 법원으로부터 유죄를 선고받았다. 

로보콜 스캔들은 지난 2011년 총선 당일 투표소 변경을 허위로 안내한 정치 추문이다. 당시 수 십곳의 선거구에서 선거관리위원회를 사칭하며 허위로 투표소 변경을 고지하는 자동전화가 대량으로 발신됐다. 

이후 로보콜의 발신처가 보수당 후보 진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일부 지역에서는 문제의 선거구의 재선거를 요구하는 집회가 열리기도 했다. 이에 선거관리위원회는 로보콜 사건에 대한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를 진행한지 2년이 지난 14일 로보콜과 관련해 첫 유죄 선고가 내려졌다. 온타리오주 겔프(Guelph) 지역에 로보콜을 발신한 혐의로 전 보수당 직원 마이클 소나(Sona)씨의 유죄가 인정된 것이다.

이날 온타리오주 대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재판부는 소나씨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아울러 그가 단독으로 진행한 일이 아닌 공모한 사람이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유죄 판결로 소나씨에게는 최고 5000달러 벌금 또는 5년 이하의 금고형이 선고될 전망이다. 

소나씨의 다음 공판은 오는 10월 17일에 있을 예정이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음식물 처리·보관 관리에 철저히 해야”
먹이를 찾기 위해 창고를 뒤지던 곰이 결국 사살됐다. 25일 웨스트 밴쿠버 시경(WVPD)에 따르면 전날 오전 브리티시 프로퍼티스(British Properties) 온슬로 플레이스(Onslow Pl.) 200번지 대 있는 한 주택 창고에 곰 2마리가 문을 부수고 들어왔다. 난입한 곰들은 냉동고에...
최저 가격 적용에 일부 펍 판매가 인상 불가피
별도의 음식 주문 없이 술만 마실 수 있게 허용하는 ‘해피 아워(Happy hours)’가 20일부터 시행됐지만 업주들의 희비는 엇갈리고 있다. BC주정부가 최저 판매가를 지정하면서, 이보다 싸게 주류를 판매하던 업소들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21일 캐나다...
작년 교통사고 26만건 보고… 고속도로-진출차선 사고 많아
작년 한 해 BC주에서 약 26만 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17만건은 로워 메인랜드에 집중됐다.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8만5000명에 달한다. BC보험공사(ICBC)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통계 자료를 20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
남성보다 여성이, 연령은 낮을수록 지지 높아
지난 17일 BC교사연맹(BCTF)이 전면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BC주민 50%가 이를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기간 인사이트 웨스트(Insights West)가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18세 이상 성인남녀 603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가운데 4명 중 3명(76%)이 이번...
“뛰어놀며 한국을 배우는 알짜배기 여름캠프”
C3 소사이어티(C3 Society·회장 스티브 김)는 제9회 ‘캠프 코리아’의 참가 희망자를 모집한다.올해 캠프 코리아는 2~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스쿼미시 ‘캠프 서밋’(Camp Summit)에서 8월...
법원, 가중 성폭행 혐의 인정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보균 사실을 숨긴 채 여성들과 성관계를 맺은 남성이 중형을 선고 받았다. 18일 뉴웨스트민스터시경(NWPD) 등에 따르면 BC고등법원은 HIV 감염을 불고지하고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기소된 본가니 녀니(Nyoni)씨에 대해 금고 10년을...
정부·항만공사 노력 수포로 돌아가나
올해 초 한 달여 동안 총파업을 벌였던 항만화물트럭기사노조(Unifor)가 당시 중재안에 포함된 임금 인상이 제대로 이뤄지고 않고 있다며 또다시 파업을 경고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파업 철회를 중재했던 정부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처지에 놓였다. 15일...
캐나다 공원 가운데 유일하게 이름 올려
세계 최대의 여행정보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가 추천하는 올해 최고의 공원으로 밴쿠버의 스탠리 파크가 선정됐다.트립어드바이저는 여행객의 추천과 의견 등을 기준으로 한 평가 결과 스탠리 파크가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순위에서...
피해자 “상대 신원조차 모른다”
최근 캐나다를 찾은 한인 유학생 C씨는 렌트비 800달러를 떼이는 경험을 했다.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론 룸렌트 광고를 보고 6월 입주하기로 했지만, 광고를 낸 한국인 A씨가 렌트비만 가로챈 채 행방을 감춰버렸기 때문이다. C씨가 입주할 집을 찾았을 때에는 이미...
방문 비자 소지한 채 장기 체류한 혐의도 함께 적용
캐나다 국경경비청(CBSA)은 외국인을 불법 고용한 혐의 등으로 한인 박 모(47)씨를 체포했다고 16일 밝혔다. 박씨는 온타리오주 킹스턴(Kingston)에 있는 ‘지나 스시’(Jina Sushi·Jina Korean and Japanese Health Food restaurant)에서 매니저로 근무하면서, 캐나다에서...
양측 이견차만 확인… 여름 학교까지 취소되나
전면 파업이라는 초강수까지 불러온 교사연맹(BCTF)과 BC주정부의 협상이 또다시 결렬됐다. 연맹은 예정대로 17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16일 주정부와 교사연맹에 따르면 지난 주말 동안 주정부와 교섭을 가졌으나 임금 인상, 과밀 학급 및 구조 개선 등 핵심...
한국, 관심도 가장 높아
캐나다가 이번 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가장 없는 국가로 꼽혔다.입소스가 전 세계 26개국 1만9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FIFA 월드컵 인식조사’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을 시청하겠다고 한 캐나다 응답자가 전체의 46%로 가장 낮았다. 가장 높은 국가는 한국으로...
15일 낮 12시 30분께 리치몬드 넘버 3로드(No. 3 Rd.)와 스티브스턴 하이웨이(Steveston Hwy.) 교차로에서 승용차 2대가 정면충돌했다.이 사고로 1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2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발효되면 對 한국 수출 규모 35% 증가할 것”
한국-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최종협정문(Text of Final Agreement)이 캐나다 하원 의회에 제출됐다.에드 패스트(Fast) 국제 무역부 장관은 12일 이 같이 밝히고 "캐나다 정부가 이른 시일 내 협정을 시행하기 위한 노력이자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절차"라고 전했다....
“전설에서 해설위원이 되기까지”
밴쿠버 화이트캡스FC가 월드컵 전설에서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이영표를 재조명했다.화이트캡스는 지난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에서 해설자로: 한국 축구의 전설 이영표, 월드컵을 말하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공개했다. 화이트캡스는 이 기사를...
전체 의석 107석 가운데 59석 차지 ‘압승’
12일 치러진 온타리오주 총선에서 캐슬린 윈(Wynne) 주수상이 이끄는 자유당(Liberal)이 재집권에 성공했다. 이로써 자유당이 4연속 장기 집권에 들어가게 됐다.일찍이 이번 총선은 자유당과 보수당(Progressive Conservative)이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다. 자유당이...
코롤라, 코롤라 매트릭스 등 캐나다에서만 총 10만여 대
도요타가 에어백 결함으로 인한 리콜을 확대 실시한다. 도요타는 11일 “조수석 에어백에서 문제점이 발견돼 전세계에 판매된 총 227만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리콜 대상은 지역별로 일본에서 65만대, 일본 외 지역에서 162만대 등이다. 캐나다에서는...
밴쿠버 예일타운과 사이언스월드 인근에서 총격이 발생해 시민과 경관 등 3명이 부상했다. 총을 맞은 시민은 사건 직후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밴쿠버 시경(VPD)에 따르면 용의자는 지난 10일 오전 11시경 데이비가(Davie St.)와...
BCAA, 운전자 대상 조사 분석
BC자동차협회(BCAA)가 12일 BC주에서 운전자들이 기피하는 구간 10곳을 추려 최악의 도로 10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선정 기준은 ▲ 도로 개선 및 보수가 시급히 필요한 곳 ▲ 도로가 위험하게 패인 곳 ▲ 재포장이 필요한 곳 ▲ 사고가 빈번한 곳 ▲ 교통체증이 심한 곳...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