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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불 카드 사기범, 다운타운 ATM 조작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12-06 00:00

지난 주말 밴쿠버, 캠룹스, 켈로우나 지역에서 무더기로 발생한 직불 카드 사기 사건은 범인들이 시중에 설치되어 있는 현금자동인출기(ATM)를 조작하여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들은 시중에 설치되어 있는 3대의 ATM을 조작, 이용자들의 카드 정보를 빼낸 후 위조 카드를 만들어 계좌에서 돈을 빼내는 수법을 사용했다. 범인들이 사용한 ATM은 겉으로는 다른 ATM과 별다른 차이가 없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자신의 카드 정보가 누출된 사실을 알지 못한다. 경찰은 범인들이 조작한 ATM이 설치되어 있는 장소를 추적 중이며 그 중 1대는 다운타운 롭슨과 저비스 교차로에 설치되어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지난 주말 이 ATM을 사용한 시민들에게 반드시 계좌 거래 내역을 확인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 용의자로 러시아출신 불법 체류자인 디미트리 브레지노프를 캠룹스에서 체포했으며 추가 용의자 2명을 추적 중이다. 브레지노프는 체포 당시 77개의 위조 카드를 소지하고 있었다. 이번 사건으로 로얄 은행, 몬트리올 은행, TD 은행 등 시중 은행 직불 카드 사용자 100여 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경찰은 이번 사건의 총 피해 금액이 12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캐나다은행협회에 따르면 직불 카드 도용으로 피해를 입었을 경우 관련 법에 따라 피해액을 보상 받을 수 있다. 은행협회는 직불 카드 사용자들이 통장 또는 매월 은행에서 받는 거래 내역서를 반드시 검토하고 자신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이 계좌에서 빠져나갈 사실이 없는지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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