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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에 있던 아홉살난 여아 유괴해 성폭행한 20대 체포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09-03 10:45

침실에 있던 아홉살 난 어린 여아를 밖으로 유인해 성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써리 연방경찰(RCMP)은 9세 여자 어린이를 유괴해 성폭행한 혐의로 도노반 크리스토퍼 아담스(Adams·23)를 체포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아담스는 지난 27일 저녁 써리 128번가(St.) 9900번지 대에 있는 한 주택의 열린 창문을 통해 침입, 침실에 있던 A양을 인적이 드문 롭슨 파크(Robson Park)로 유인해 성폭행했다. 

아담스는 공원에서 A양을 성폭행한 뒤 다시 집 근처로 데리고 나와 "여기 있으라"고 말하고 도주했다. A양은 곧바로 집으로 도망쳐 이 사실을 알렸고, A양의 어머니가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을 조사 중이던 경찰은 용의자로 보이는 남성이 사건 다음날에도 이 공원 인근을 배회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 이 일대를 수색해 그를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아담스를 유괴, 성폭행, 무단 주거 침입 등 혐의로 기소 신청한 상태다.

트렌트 롤프(Rolfe) 써리 경찰서장은 "A양의 도움으로 용의자를 검거할 수 있었다"며 "그녀의 강인한 내면이 용의자 파악과 증거 수집에 결정적 역할을 했고, 성공적인 검거로 이끌었다"고 밝혔다. 

한편 롤프 서장은 A양이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해 나가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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