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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 주수상 “교사 파업 중단-성실 교섭” 촉구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09-03 16:41

아이커 위원장 “양측 입장 차 조금만 더 좁히면…”
BC주 공립학교 교사연맹(BCTF)의 파업으로 새 학년 개학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크리스티 클락(Clark) BC주수상이 조속한 파업 중단과 교섭에 성실하게 임해줄 것을 연맹에 촉구했다.

클락 주수상은 3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교사들의 파업이 이어지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클락 주수상은 또 의회를 통한 업무 복구 명령은 피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히고, 과밀학급 해소와 교육 환경 개선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고용 계약과 관련해서는 중재관이 제안한 임금 인상안과 협상 체결 시 지급되는 보너스 5000달러 등을 언급하며 BCTF가 무리한 요구를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클락 주수상은 “(교사연맹이)다른 공공부문 근로자보다 두 배 이상의 대우를 요구하고 있다”며 “현실에 맞는 요구로 교섭에 임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짐 아이커(Iker) BCTF 위원장 역시 기자회견을 열고 “주정부와의 교섭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부와 연맹 양측의 입장차가 그리 크지 않다”며 “계약 기간 1년, 임금 인상 1% 의 견해차만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BC주정부는 새학기에도 파업이 이어지면서 공립학교에 다니는 12세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루에 40달러씩 임시보육지원금(TESP)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주정부는 인터넷을 통해 임시보육지원금을 신청을 접수받고 있으며 교사 파업이 종료된 시점에서 30일 이내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TESP 신청: bcparentinfo.ca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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